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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팽창은 지식이 식별된 뒤에 일어난다 - 오래된 기억들의 방 지식의 팽창은 지식이 식별된 뒤에 일어난다 식별이 없으면 기억이 없고, 기억이 없으면 지식도 없다.
보이지 않는 중국 : 잘 교육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세계는 점점 더 두 개의 범주로 나뉘고 있다. 잘 교육된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잘 교육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잘 교육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최소한 80%에서 85% 정도의 국민이 흔히 STEM으로 불리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 교육을 무리 없이 이수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받고 다른 학문 분야, 다른 산업 분야, 다른 언어권과도 높은 수준에서 협업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지가 선진국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기준이라고 보고 있음. 기존 선진국들은 경제 발전이 수십세대에 걸쳐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문제를 인지하고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굿 이너프 : 죽는 것보다는 비효율이 훨씬 낫다. 죽는 것보다는 비효율이 훨씬 낫다.
당신의 퀀텀 리프 : 사람은 더불어 사는 존재다 최근엔 한국 사람이 쓴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이에 대한 생각을 쓴 것 같기는 한데, 특별히 한국 책을 저평가해서 그런 건 아니다. 상황상 그런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한국사람이 쓴 책에서는 한국 정서가 강하게 들어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서는 한국에 살기 때문에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매체를 통해 충분히 접할 수 있다.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책에서까지 접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대신 가급적 다른 나라들의 정서를 접하려고 노력한다. 처음엔 주로 미국쪽이었는데, 최근에 읽은 책들 가만히 보니, 중동, 인도, 일본, 유럽, 중국, 러시아까지 비교적 두루 읽은 것 같아 뿌듯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는 한국의 정서만 접하면서 살게 되면 고립되고 위험한 상황이 되어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노력을 기울여 바꿔야할 것은 나를 둘러싼 환경 어느 정도 책을 읽게 된 이후로는 거의 읽지 않았던 자기개발서를 최근 들어 다시 읽고 있다. 물론 자기개발 목적은 아니다. 조금씩 나만의 생각이 정리되고 있는데, 물리적 차원의 아이디어가 다른 분야의 저자들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노력만 하는 독종은 모르는 성공의 법칙 / Willpower Doesn't Work : Discover the Hidden Keys to Success 벤저민 하디 ( Benjamin Hardy ) 지음, 김미정 옮김, 비지니스북스, 264쪽, 14800원 한줄평 : "노력을 기울여 바꿔야할 것은 나를 둘러싼 환경" 얻은 것 : 인간은 생각보다 환경에 쉽게 적응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읽은 책들이 있는데..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 우연으로 가장한 물리학책 그 동안 책을 4권이나 읽었는데 정리를 못하고 있다. 어떤 특정한 마음을 먹고 많이 읽은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많이 읽게 됐다. 사실, 많이 읽기 보다는 천천히 곱씹어 읽으려고 하고 있는데, 읽는 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졌다. 어려운 책 하나를 읽다가 훓어 보려고 가볍게 고른 책들이라 쉽게 읽힌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래도 정리를 해둬야 제대로 남을테니 잊기 전에 정리해 본다. 우선은 가장 마지막에 읽은 우연에 관한 책이다. 양자물리학자가 쓴 책이라 보통의 인문학적 관점이나 수학적 관점으로 본 우연, 행운에 대한 이야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봤다.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 성공과 우연의 상관관계를 과학으로 분석하다. / Der Zufall, das Universum und d..
두꺼운 책을 읽게 되면서 생긴 좋은 점 그냥 실제 좋은 점이 생겨서 적어 본다. 두꺼운 벽돌책을 읽어야 한다거나, 그런 책을 읽으면 무엇무엇이 좋다라는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독서 자체와는 어쩌면 상관없는 편리함이 생겼다. 보통 이런 책들인데.. 딱 봐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다. 이런 책들을 빌려 보다보니 사람들이 이런 책은 잘 안 빌려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확인해 보니 그랬다. 책 제목이 "커넥토그래피 혁명" 인데, 700페이지 정도의 지정학 관련 책으로 출판된지 1년 남짓한데 아무 도서관에서나 빌릴 수 있는 상태다. (송파도서관의 반납예정일이 한참 지난 걸로 남아 있는 걸로 봐서 뭔가 오류이거나 분실인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두꺼운 책들을 점점 더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좋아진 점은 바로, 책 빌리기가 쉬워져다는 ..
공유경제 : 중국 관점으로 쓴 공유경제 백서 이 책은 읽어볼 책 목록에 있었던 책이긴 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책은 아니었다. 새로 들어온 책 코너에 있었고, 들여다 봤는데 내가 관심 있는 키워드가 할애되어 있는 장이 보였고, 그래서 그 개념에 대해 어떤 관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읽었다. 공유경제 : 중국 정부와 텐센트가 공동 기획한 공유 경제 교과서 마화텅, 장샤오롱, 쑨이, 차이슝산 지음, 양성희 옮김, 열린책들, 448쪽, 22000원 한줄평 : "중국 관점으로 쓴 공유경제 백서" 얻은 것 : 공유경제를 바라보는 '중국'의 관점 초반부를 읽고 애초에 기대한 것은 공유경제에 대한 독특하거나 새롭거나 다른 생각들과 어울렸을때 의미가 많아지는 어떤 관점이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공유경제에 대한 특별한 관점은 없다. 내 기준에서는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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