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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8

생각의 탄생, 다소 헐거운 느낌 하지만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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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뭔가 좀 헐거운 기계장치 같은 느낌이 든 책이다. 기능에는 문제 없지만 좀 찜찜한 정도로 미세하게 헐거운 기계.
13가지 생각의 도구 소개에 50%, 생각의 도구들을 다수 사용한 통합적 사고의 사례 소개 및 그 훈련법에 50% 를 분배하는 것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흥미롭다가 후반부로 가면 좀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다. 아마도 생각의 도구를 소개하고 사례들을 나열하고 훈법을 짧게 써주는 패턴을 13번 반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중에 나오는 생각의 도구들에 대한 훈련법은 책 앞부분의 훈련법에 비해 다소 모호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3가지 생각의 도구와 그 훈련 방법을 소개하고 최종적으로는 통합적 사고를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전인교육을 주장하고 있다. 전인교육에 대한 주장은 주장이니까 일단 뒤로 제쳐두고, 나에게는 생각의 영역을 확장시켜준 책으로써 의미가 있다.

 단순히 머리로만 하는 생각은 필자의 주장대로 내 능력의 반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는데 공감한다. 이제까지  전동공구를 앞에 두고 쓸 줄 몰라 열심히 드라이버만 돌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라도 관찰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다시 연습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돈 주고 사서 보겠는가? 이 정도면 돈 안 아깝다. 내 판단으로는 두고두고 볼 가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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