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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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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의 기억 : 한 생물학자의 행동유전학 연구과정 초파리의 기억, 이 책은 도서관 사이트에서 무작위로 찾다가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저자나 이 책의 주인공인 시모어 벤저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순전히 제목과 부제목만을 보고 선택하게 됐다. 하지만, 읽고나서 보니 그게 실수 였다. 초파리의 기억 : 초파리 연구를 통해 추적한 행동유전학의 비밀 / Time, Love, Memory : A great biologist and his quest for the origins of behavior 조너던 와이너(Jonathan Weiner) 지음, 조경희 옮김, 최재천 감수, 이끌리오, 366쪽, 15000원 한줄평 : "한 생물학자의 행동유전학 연구과정" 얻은 것 : ... 사실 제목만 보고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는 책이다. 주..
국가의 부와 빈곤 : 나라의 경제적 성공과 실패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사 국가의 부와 빈곤, 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서 언급 되어서 보게 된 책이다. 어떤 책인지는 대충 짐작 가지만 확실치는 않다. 아무튼 가까운 도서관에 없어서 멀리 양천도서관까지 가서 빌린 책이다. 국가의 부와 빈곤 / The Wealth and Poverty of Nations : Why Some Are So Rich and Some So Poor 데이비드 랜즈(David S. Landes) 지음, 안진환/최소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920쪽, 37000원 한줄평 : "나라의 경제적 성공과 실패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사" 얻은 것 : 망하는 나라의 일반적인 특징 - 문을 닫고 스스로 배워 개선하려 하지 않음. 이 책은 세계 경제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책의 출발은 영어 제목의 부제 처럼 왜 어떤 나라는 잘..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 똑똑한 이들의 멍청한 짓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모음 왜 이 책을 골랐을까.. 시간이 지나니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다만 저자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난다. 지난 번에 읽은 책을 검색해 보니 그 책도 모음집이었다.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 사랑에 관한 심리학 최신 이론 모음집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 헛똑똑이의 패러독스 / Why smart people can be so stupid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 외 지음, 방영호/이영진 옮김, 21세기북스, 327쪽, 13000원 한줄평 : "똑똑한 이들의 멍청한 짓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모음" 얻은 것 : 결국 그들도 인간일 뿐이다. 이 책의 주제는 제목 그대로다. 똑똑한 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이유에 대해서 학자들마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특..
스웨이(Sway) : 비합리적 행동의 심리를 분석한 흔한 책 이름이 그럴듯해서 선택한 책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얇았고, 쓰인 단어는 조금 학구적이었고, 내용은 흔한 것이었다. 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 Sway : The Irresistible Pull of Irrational Behavior 오리 브래프먼(Ori Brafman) / 롬 브래프먼(Rom Brafman) 지음, 강유리 옮김, 리더스북, 232쪽, 12800원 한줄평 : "비이성적행동의 심리를 분석한 흔한 책" 얻은 것 : 반대의견이 필요한 이유 주제와 내용 둘다 흔하디 흔한 내용이다.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을 다룬 책들에서 나온 내용이 거의 전부다. 쉽게 읽히게 쓰려고 한 책 같은데, 쓰인 단어는 그에 맞추지 못 한 듯 하다. 책의 구성이나 전개로 보아서는 번역의 문제는 아닌 것..
총, 균, 쇠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오래전 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이었다.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 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752쪽, 25000원 한줄평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얻은 것 : 환경이 중요하다, 중간에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분쟁해결이 어렵다. 이 책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책이다. 바로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저자도 나 같은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역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유를 아는 것 같다..
스위치(Switch) : 작은 힘으로 큰 일을 해내는 방법 저자들의 전작(스틱(Made do Stick) - 머리에 착착 달라 붙는 메세지들의 6가지 특징)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책이다. 나 역시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보게 되었다. 스틱처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간결한 메세지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보통 기대는 실망을 낳는데, 스위치는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스위치 :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 switch : how to change things when change is hard 칩 히스(Chip Heath), 댄 히스(Dan Heath)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92쪽, 15000원 한줄평 : "작은 힘으로 큰 일을 해내는 방법" 얻은 것 : TBU(True But Useless) - 사실이지만 쓸모없는 것..
인간생태보고서 : 인간이란 동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독특한 제목의 책이다. 제목에서 처럼 인간이란 동물에 대한 보고서이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관찰해 정리한 책이다. 생김새, 먹는 것, 사는 곳, 기질 등 인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은 내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종류의 책이었다. 글쓴이의 경험담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책을 읽으면 마치 내가 외계인이라도 되어서 인간을 관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통의 인간에 관한 책들은 제 3자가 다른 인간들을 관찰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간생태보고서 : 먹고, 싸우고, 사랑하는 일에 관한 동물학적 관찰기 / The Well-Dressed Ape : A Natural History of Myself 한나 홈스(Hannah Holmes) 지음, 박종성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560쪽..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 사랑에 관한 심리학 최신 이론 모음집 지난 책들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골라온 책이다. 심리학과 사랑 모두 내 관심을 끌기에 거의 주저 없이 골랐다. 적당히 두꺼운게 맘에 들기도 했다.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 22명이 들려주는 사랑에 대한 불편한 진실 / New psychology of love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 카린 웨이스(Karin Weis) 엮음, 김소희 옮김, 21세기북스, 453쪽, 18000원 한줄평 : "사랑에 관한 심리학 최신 이론 모음집" 얻은 것 : 정서투자의 개념, 배부른 사랑과 배고픈 사랑의 차이 그런데 읽으면서 깨달았다.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주제가 관심을 끈다고 해서 골랐다간 낭패보기 쉽니다. 이 책은 22명의 심리학 대가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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