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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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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 마음은 지각의 문제 어느 노학자와 그의 뜻을 받든 통료와 제자가 함께 쓴 마음에 관한 책이다. 책이 나오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중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분야의 책이라 쉽게 빌릴 수 있었다. 읽고 난 후에 드는 책 자체에 대한 느낌은 참 정성들여 썼다는 느낌이다. 책에서 따로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본 저자의 유지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죽은 자의 마음에 관한 부분을 읽어보면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다. 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마음의 비밀 /The Mind Club : Who Thinks, What Feels, and Why It Matters 대니얼 웨그너 ( Daniel M. Wegner ), 커트 그레이 ( Kurt Gray ) 지음, 최호영..
심플렉서티 : 복잡계로 바라본 이면의 흥미로 원리들 전에 읽었던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 나르시시스트 특징 알아보고 엮이지마!"를 보고 저자를 검색해 보다가 읽게 된 책이다. 나온지는 좀 됐지만 복잡계 관련 책이라 끌린 면도 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 책의 리뷰중, 소득향상과 출산율저하 관련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의 내용중 하나가 소득 향상에 따른 출산율 저하인데, 이 책에서는 복잡계 관점으로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보고 싶었다. 심플렉서티 : 복잡한 문제 속에 숨은 간단한 해결책 /Simplexity : Why simple things are complex (and how complex things can be made simple) 제프리 클루거 ( Jeffrey Kluger ) 지음, 김훈 옮김, 민음인, 420쪽, 16..
아날로그의 반격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신문에 소개된 글을 보고, 최근의 흐름을 다룬 책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세계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나는 그 반대의 흐름.. 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The Revenge of Analog : Real Things and Why They Matter 데이비드 색스 ( David Sax )지음, 박상현, 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448쪽, 16800원 한줄평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얻은 것 : ..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비해 읽으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책이다. 아마도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그에 역행하는 듯한 흐름까지 보이기도하는 세계화를 다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나 "세계는 평평하다" 정도의 책을 기대했던 것 같다.이 책은 정보..
숙주인간 : 기생생물의 작용, 숙주의 대응이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다. 내용은 더 자극적이다. 하지만 지나치지는 않다.제목과 표지 내용을 보면 기생생물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어쩌면 너무 넓게 확장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행히 저자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담대한데 조심스럽다. 숙주인간 :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내 몸속 작은 생명체 이야기 / This Is Your Brain on Parasites : How Tiny Creatures Manipulate Our Behavior and Shape Society. 캐슬린 매콜리프 ( Kathleen Mcauliffe )지음, 김성훈 옮김,이와우, 352쪽, 17000원 한줄평 : "기생생물의 작용, 숙주의 대응이 ..
행운에 속지 마라 : 대체역사까지 고려하는 확률적 사고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과 안티프래질 : 그 동안의 프래질한 상식을 뒤집는 책 을 쓴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초기 작이다. 16년에 개정판이 나온걸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었다. 읽으면서 전에 읽어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여목록을 찾아 봤는데 없었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빌리지 않고 읽었거나 블랙스완과 안티프래질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저자의 생각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싶다. 행운에 속지 마라 :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생존법 /Fooled by Randomness: The Hidden Role of Chance in Life and in the Markets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Nassim Nicholas Taleb ) 지음,..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 나르시시스트 특징 알아보고 엮이지마! 최근 들어 점점더 늘어나고 있는 나르시시스트에 관한 책이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어떻게 탄생 또는 만들어지고, 일반적으로 어떤 특징을 보이고, 여러 상황에서의 나르시시스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책의 제목과 부제, 그대로다.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나르시시스트는 싫어하지만 그런 성격유형에는 관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 고르지 않았나 싶다.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 집, 사무실, 침실,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괴물 이해하기 /The Narcissist Next Door: Understanding the Monster in Your Family, in Your Office, in Your Bed-In Your World 제프리 클루거 ( Jeffrey Kluger )..
기업 진화의 비밀 : 협력의 메커니즘으로 본 시장과 기업의 역사 어느 칼럼을 통해 대충의 리뷰를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아마도 제목만 보고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무엇의 비밀" 이런 식의 제목을 가진 책 중에 그리 괜찮은 내용의 책은 없었으니까.. 아무튼.일단 이 책은 읽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굳이 따지자면 내용과 별게로 참 지루한 느낌을 계속 줬다. 잘 정리된 내용, 나름 신선한 주장, 중간중간 심심하지 않게 따로 마련된 이야기들.. 그런데 한번에 쭉 읽히지가 않았다. 보기에 두꺼워 보이지만 1/4 정도는 뒤에 부록과 주석, 관련 책, 출처 등이라 실제 내용도 많은 편은 아니었다.왜 그럴까 생각하다 반 정도 읽었을때쯤 이거 곡 교과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체나 톤이 딱 예전 교과서다. 기업 진화의 비밀 : 기업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은..
울트라 소셜 : '사회적 뇌'의 캐주얼 버전 신문의 새책 소개에서 보고 찜해 뒀다가 '사회적 뇌'를 읽고 난 다음 바로 읽게 되었다. 주장 또는 주제는 거의 비슷한 느낌인데, 외국 번역책인 '사회적 뇌'가 더 진지하고 전문적인 느낌이라면 이 책은 가볍고 대중적인 느낌이다. 이건 저자의 이력을 봤을때 연구의 깊이 문제라기 보다는 책의 목적과 타겟 시장의 크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무래도 대중적인 책을 쓰려다 보니 어려운 내용을 빼거나 살짝 벗어난 흥미로운 내용을 넣은게 아닌가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울트라 소셜 - 사피엔스에 세겨진 초사회성의 비밀 장대익 지음, 휴머니스트, 272쪽, 15000원 한줄평 : "'사회적 뇌'의 캐주얼 버전" 얻은 것 : 어쩌면 인간에게 식욕/성욕보다 중요한 사회적 본능 인간은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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