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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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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 진화심리학의 관점으로 리더쉽을 살펴본 책 읽은 정말 한참만에 남기는 후기다. 구로도서관이 내부 수리로 휴관하는 날 이전 책(행복의 조건 :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을 빌리러 갔다가 예정에 없이 빌리게 된 책이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뜻밖에 괜찮은 책이었다. 빅맨 : 원시의 뇌가 지배하는 리더십의 탄생과 진화 / Selected : Why some people lead, why others follow, and why it matters. 마크 판 퓌흐트 (Mark van Vugt) / 안자나 아후자 (Anjana Ahuja) 지음, 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52쪽, 15000원 한줄평 : "진화심리학의 관점으로 리더쉽을 살펴본 책" 얻은 것 : 리더쉽vs팔로워쉽=무리짓는 본능 이 책은 리더쉽을 다룬 책이다. 리더쉽을 다룬 책은 이미 많..
행복의 조건 :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Aging well. 잘 늙기.. 좀 어색하지만 굳이 옮기자면 잘 늙기 정도가 될 듯한 원제를 가진 책이다. 구성은 잘 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식 이야기구조라서 나 같은 90년대 역사교과서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용과 별개로 상당히 지루할 것으로 보인다. 난, 많이 지루했다. 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 Aging Well : Surprising Guideposts to a Happier Life from the Landmark 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 조지 베일런트 (George E. Vaillant)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프런티어, 488쪽, 19000원 한줄평 :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생물과 무생물 사이 : 생명이란 스스로 복제하는 동적평형시스템이다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이 저자의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읽은 책이 동적평형 : 분자생물학자가 쓴 생명현상에 관한 이야기, 두번째 읽은 책이 모자란 남자들 : 여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남자 이다. 순서상으로는 이 책이 먼저이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은행나무, 252쪽, 12000원 한줄평 : "생명이란 스스로 복제하는 동적평형시스템이다" 얻은 것 : 동적평형 이 책은 한마디로 "생명의 정의"에 관한 책이다. 어릴적 학교에서 생물을 처음 배울때, 아무 다들 한 번 쯤 질문을 받아 봤거나 생각해 봤을 만한 주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그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다. 동적평형이라는 책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내겐 이 책이 읽기 쉬웠다. 물론 저자가 글을 쉽게 읽..
모자란 남자들 : 여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남자 이 책을 읽으며 저자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후쿠오카 신이치, 참 글을 쉽고 재미나게 쓰는 과학자다. 분명 일반인에게 어려운 내용인데, 이 사람의 책을 읽어 보면 원래 쉬운 내용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읽은 동적평형 : 분자생물학자가 쓴 생명현상에 관한 이야기 이라는 책을 읽고 이 사람이 쓴 책을 다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의 책이 있어 읽게 되었다. 출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3235 모자란 남자들 : 과학 통념을 깨버리는 남자와 여자 이야기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은행나무, 240쪽, 13000원 한줄평 : "여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남자" 얻은 것 : ..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 삶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관념 어떤 책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이 책에 대한 언급이 있어 읽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평이한 내용이었다.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 A Geography Of Time : The Temporal Misadventures of a Social Psychologist. 로버트 레빈 (Robert V. Levine) 지음, 이상돈 옮김, 황금가지, 306쪽, 10000원 한줄평 : "삶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관념" 얻은 것 : .. 책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는 그대로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도시에서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고, 사람이 많으면 빠르게 느껴지고 하는 식이다. 사실 좀 지루해서 뒷 부분은 대충 훓어 봤다. 나온지도 오래 되었고, 이미..
경쟁의 종말 : 과시적 소비에 누진소비세를! 이전에 읽은 책 "승자독식사회 : 승자독식사회 소개" 에서 내용이 이어지는 책이다. 책을 안 읽어 본다면 마치 저자의 생각이 두 책에서 서로 달라진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읽어 보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의 종말 : 승자독식사회 그 후, 미래의 경제 질서를 말한다 / The Darwin Economy : Liberty, Competition, and the Common Good 로버트 H. 프랭크 (Robert H. Frank) 지음, 안세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52쪽, 15000원 한줄평 : "과시적 소비에 누진소비세를!" 얻은 것 : 누진소비세 이 책은 사실 연구자의 책이라기 보다는 정책 제안자의 책이라서 관심이 없다면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세금에 ..
승자독식사회 : 승자독식사회 소개 사실 처음부터 이 책을 먼저 읽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이 다음에 읽은 "경쟁의 종말"이란 책을 먼저 알게 되었고, 그 책의 마케팅 포인트가 이 책이어서 빌리는 김에 한꺼번에 빌려 보게 되었다. The Winner-Take-All Society : Why the Few at the Top Get So Much More Than the Rest of Us / 승자독식사회 로버트 H. 프랭크 ( Robert H. Frank ) / 필립 쿡 ( Philip J. Cook ) 지음, 권영경/김양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32쪽, 13000원 한줄평 : ".승자독식사회 소개." 얻은 것 : ....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이라면 굳이 이 책을 따로 볼 필요는 없다. 물론 이 책의 원서가 처음 나온 시점인 19..
경제학자 철학에 답하다 : 저자의 성격이 보이는 수학-경제-철학 책 철학, 처음엔 당연히 어렵고 지금도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책을 읽다가 보면 결국 읽게 되는 것 같다. 최근에 우연치 않게 몇권을 읽었다. 물론 캐주얼 수준이지만.. 경제학자 철학에 답하다 / The Big Questions : Tackling the Problems of Philosophy with Ideas from Mathematics, Economics, and Physics 스티븐 랜즈버그 (Steven E. Landsburg) 지음, 김세진 옮김, 부키, 316쪽, 16000원 한줄평 : "저자의 성격이 보이는 수학-경제-철학 책" 얻은 것 : 랍비의 파이 나누기 이 책을 읽어 보면, 글쓴이의 성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전의 책들에서는 특이하다 정도였는데, 이 책에서는 확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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