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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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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FUTURE INSIGHT - 통찰 없는 자극적인 키워드의 나열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FUTURE INSIGHT - 통찰 없는 자극적인 키워드의 나열 도서관 닫는 시간에 쫒겨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이다. 심리적 압박감은 생각을 마비시킨다. 결국 잘못된 선택이었다. 책 외적으로 배운게 있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일단 제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지식도 미래도 통찰도 없다. 단어선택은 자극적이고 관념적 용어들도 남발된다. 스스로는 많이 알고 있는데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보통 사람은 쓰인 단어의 뜻을 몰라 제대로 읽지 못할 것이고 충분히 알만한 수준의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이야기라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9가지 트렌드는 최근 2~3년간 주요 매체에 꾸준히 나온 이야기이다.) 600 쪽 가까이되는 책인데 무겁기만하고 읽..
럭셔리(Luxury),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 명품에 관한 거의 모든 일반적인 이야기들 럭셔리(Luxury),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 명품에 관한 거의 모든 일반적인 이야기들 급하게 반납하느라고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었다. 명품에 대한 교양서 정도가 될 듯 하다. 명품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탄생, 생산과정, 디자이너, 경영, 핸드백, 향수, 짝퉁 등. 워낙 정리가 잘 된 책이라서 명품을 이해하는데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명품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데도 사서 보기에 책 자체가 전혀 아깝지 않다.
가스등 이펙트(The gaslight effect) - 부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루시퍼 이펙트라는 책 때문이었다. 어디에선가 두 책을 비교한 글을 본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읽고나니 두 책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억지로 비교할만한 부분을 찾아 보자면 제목이 유사하다는 것 말고 상황적 힘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 정도밖에 없다. 아무튼 잡답은 이쯤에서 접고 가스등 이펙트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 우선 가스등 이펙트는 실용지침서의 성격이 강하다.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도와주는 책이다. 현상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나도 처음에 선입견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없지않아 그런 느낌을 받았다. 물론 나름대로 필요한 부분은 얻기는 했다. 가스등 이펙트는 인간관계 중에서 주종관계 또는 상하관계에서 나오는 영향력 중에 ..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편, 2 분석편 - 경험을 통해 본 주식시장의 본질 오래간만에 읽기 전에 산 책이다. 통찰편이 나오고나서 2권짜리임을 알고는 2편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구입했다. 이 책은 시골의사라는 필명을 쓰는 진짜 "의사"인 박경철 원장이 쓴 책이다. ( 시골의사 하면은 우리나라에서 주식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워렌버핏 다음으로 유명한(?) 분이니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십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인데, 시골의사의 글을 찾아서 보는 사람이라면은 대부분의 내용을 한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실제 책 내용에 출판을 염두해두고 칼럼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통 책을 읽으면 한 문장으로 내용이 요약되는데, 처음에는 "주식투자의 최소한"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전부 읽고 나니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한은 아닌 것 같다. 주식투자를 하기위한 세세한 정보들은..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 - 설명이 필요없는 책, 그래서 꼭 봐야 하는 책 얼마전에 신승훈이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설명이 필요없는 가수라는 말이 싫다. 설명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로 이 책은 뭐라 한 줄로 설명하기가 정말 힘들다. 처음 나온지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 책의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 - 설명이 필요없는 책, 그래서 꼭 봐야 하는 책 이런 책은 한번 읽어 보고 다 읽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뭔가 정리해 보고 싶지만 정리가 쉽지 않아 그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그냥 느낌을 몇가지 적어 보겠다. 먼저, 나는 엘빈토플러의 책을 부의 미래 부터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의 첫 한 페이지를 읽고 나니까 엘빈토플러의 책이다 라는 느낌이 그냥 들었다. 뭐랄까 그냥 막연한 느낌인데도 확신이 드는 기..
수학으로 생각한다 - 초등수학으로 설명 가능한 사회/과학/경제/우주의 원리들 수학으로 생각한다 - 초등수학으로 설명 가능한 사회/과학/경제/우주의 원리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산수?)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단순화 시키고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수학의 아주 기초적인 개념만 가지고도 많은 과학적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는 큰 것을 얻은 것 같다. 흥미와 테크닉 정도를 얻으려 했는데 기초의 중요함을 얻은 것이다. 수학은 생각이다. 확실히 공식을 외우기 시작하면서 수학이 재미없어진다. 공식을 외우면 문제가 풀리고.. 그 다음부터는 기계적인 대입이니.. 반복작업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나또한 그러했고..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에 분수, 소수, 소인수, 함수,..
지식경제학 미스터리(Knowledge and the Wealth of Nations) - 경제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본 경제성장의 원동력 지식경제학 미스터리(Knowledge and the Wealth of Nations) - 경제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본 경제성장의 원동력 결론적으로 아직 잘 모른다. 경제학은 더 발전해야 한다. 일단 지식은 중요하다. 전제적인 내용은 경제학에 관한 역사다. 어느 분야이던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역사는 지루하다. 따라서 "경제학" 자체에 대해 학문적 관심이 있지 않으면 전체를 읽어내기가 쉽지가 않다. 본인도 덜 익숙한 경제학자에 관한 내용이 나올때는 상당히 지루했다. 경제학에 관한 책은 많이 읽는 편이지만 학문적 관심 보다는 도구로서 실생활에 활용하고픈 생각이 있는지라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또 중간중간 딴길로 새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글만 읽고 내용이 안 들어오는 상황이 자꾸 발생했다...
칵테일 이코노믹스(Cocktail Economics) -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 칵테일 이코노믹스(Cocktail Economics) -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 사실 사전 정보 없이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런치타임 경제학" "경제학 1교시" "괴짜 경제학" "경제학 콘서트"와 같아서 비슷한 내용인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투자전략서 였다. 중심 내용은 본인이 잘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 제목에 쓴 그대로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평균 전략도 훌륭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평균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이 책 하나만 읽고서 순진하게 책에 나오는 전략을 구사하기는 힘들다. 이것은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상황이 좋은 업종을 선택하고 상황이 안 좋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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