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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8

키는 권력이다. 제목 그 자체가 내용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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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 자체가 내용이다. 어느 경우든 키큰 사람이 유리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내용도 없다. 따라서 돈주고 살 필요 없다.

 주제를 뒷받침 하는 자료는 충분히 충분히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키와 관련해서 익히 들어왔던 자료들이다. 직관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라서 기대에 못 미친다.

 결론도 별로 맘에 안든다. 키작은 사람들끼리 뭉쳐 그들의 이익을 위한 사회운동을 하라고 한다. 저자가 프랑스인인 탓인가..

 이제부터 내 생각이다.
 사실 상대적으로 키가 크면 거의 무조건 적으로 유리하다. 이건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필요하다. 바로 먹이가 풍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할 수 있는 먹이의 절대량이 감소하면 신체유지 비용이 더 큰 키 큰 사람이 더 불리해진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조금 복잡해 지지만 아무튼 그렇다.
 하지만, 먹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은 앞으로 거의 없을 것이기에 최소한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키 큰 사람이 유리하다는건 유효할 것이다.


 어찌됐건 이 책을 읽기 위해 돈을 주고 살 필요는 없다. 깔끔한 노란색 표지라서 노란색 옷 입었을 때 들고 다니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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