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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두꺼운 책을 읽게 되면서 생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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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실제 좋은 점이 생겨서 적어 본다. 두꺼운 벽돌책을 읽어야 한다거나, 그런 책을 읽으면 무엇무엇이 좋다라는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독서 자체와는 어쩌면 상관없는 편리함이 생겼다.


보통 이런 책들인데..



딱 봐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들이다. 이런 책들을 빌려 보다보니 사람들이 이런 책은 잘 안 빌려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확인해 보니 그랬다.



책 제목이 "커넥토그래피 혁명" 인데, 700페이지 정도의 지정학 관련 책으로 출판된지 1년 남짓한데 아무 도서관에서나 빌릴 수 있는 상태다. (송파도서관의 반납예정일이 한참 지난 걸로 남아 있는 걸로 봐서 뭔가 오류이거나 분실인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두꺼운 책들을 점점 더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좋아진 점은 바로, 책 빌리기가 쉬워져다는 것이다. 심지어 빌리지도 않고 도서관에서 보고서는 두고 왔다가 나중에 다시 가서 볼 수도 있었다. 누가 빌려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이게 뭐가 좋은 점이냐 하겠지만, 아무튼 나는 그렇다. 보고 싶은 책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좋다. 내 책이 아닌데 나 혼자 보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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