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은 책/2009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반응형
발칙한 경제학과 함깨 빌려온 책이다. 둘다 대중(교양) 경제학 책인데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이전 글에서는 비교한다고 하고 비교를 많이 못했는데 여기서는 많이 해볼까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댄 애리얼리(Dan Ariely) 지음, 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336쪽, 13000원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

이 책은 발칙한 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이다.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하는데,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예측가능한 비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한다. 사실 이것만드로도 기존 경제학에서 못 푸는 문제들을 상당히 많이 풀 수 있다. 당연히 남은 문제가 더 많기도 하고 새로운 문제도 많이 생겼다. ^^
또 이 책은 경험과 실험이 중심이 된 책이다. 저자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서 심리학 실험같은 실험을 구상하고 실행해 보고 그 결과를 가지고 결론을 내린다. 그 실험이라는게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롭기도 하다. 발칙한 경제학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사실 이 책 한참 이전에 행동경제학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흥미롭기는 했었도 좀 지루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참 쉽고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대중 경제학 책으로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경제학책과는 다소 안 어울리는 생각이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겠으나 이 책에는 인간에 대한 통찰도 들어있다. 물론 내가 느낀 통찰이다. 다른 분들은 무엇을 느낄런지 모르겠다.

단점을 들어보자면 표지디자인은 좀 별로인듯 하다. 그리고 제목도 원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심심풀이용으로도 좋고, 읽으며 생각하기에도 좋다. 발칙한 경제학과 비교되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13000원 정도면 사서 보기에도 아깝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total : 3566p = 343p + 378p + 571p + 467p + 808p + 364p + 299p + 336p
2009 total : ₩13,9600 = ₩13800 + ₩13000 + ₩18000 + ₩23000 + ₩28000 + ₩17000 + ₩13800 + ₩13000

상식 밖의 경제학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