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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9

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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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2권 빌렸다. 하나는 이 책 발칙한 경제학이고 다른 하나는 상식밖의 경제학이다. 전자는 보려던 책이 다 나가서 책장에서 고르다 걸렸고, 후자도 그렇게 골랐는데 알고보니 빌려보려던 책 리스트에 있었다. 둘다 대중 경제학책 또는 교양 경제학책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두 책을 한꺼번에 읽으니 여러모로 비교되는 점이 있어서 간간히 비교하며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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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스티븐 랜즈버그( Steven E. Landsburg ), 지음, 이무열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299쪽, 13800원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

이 책은 읽어보니 저자가 기고한 칼럼들을 엮은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산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드러나는 개념들이 있는데 공공하천, 비용편익, 인센티브 등이다. 표준경제학 또는 전통경제학에 가까운 것들이다. 또 이 책은 이미 있는 데이터들을 이용하고 논리적 사고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낸다. 그런데 그 결론이 다들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것들이다. 소위 인지상정에 의해 일어나는 공공의 이익 저해 요소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한다.
사실 이 책의 주장은 참신하고 적용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걸 이해하고 선뜻 동의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중 경제학 책이지만 읽기 불편한 요소가 좀 있다. 문장 안에 하이픈(-)으로 처리한 부연설명이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 읽는 흐름이 좀 끊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읽기가 힘든 측면도 있다. 어느 정도라도 이해하려면 논리적으로 따라가야 하는데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스트레스다. 따라서 대중경제학 책으로써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사볼만한 가치는 크게 없다. 단, 다른 대중경제학책을 다 봤다면 한번 빌려볼만은 하다.


2009 total : 3230p = 343p + 378p + 571p + 467p + 808p + 364p + 299p
2009 total : ₩12,6600 = ₩13800 + ₩13000 + ₩18000 + ₩23000 + ₩28000 + ₩17000 + ₩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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