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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9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 : 운과 능력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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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2000년대 초반 책이다. 확실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블랙 스완을 읽다가 이 책이 언급된 것을 보고 읽어볼 목록에 올려 놓았던 것 같다. 이 책도 영등포 도서관에서는 구할 수 없어서 양천도서관 까지 가서야 구했다. 사진으로만 봐도 책이 좀 너덜너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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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 /
Fooled by Randomness : The Hidden Role of Chance in the Markets and in Life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Nassim Nicholas Taleb) 지음, 이상원 옮김,
오늘의책, 258쪽, 9500원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 : 운과 능력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


블랙 스완 이라는 책은 잘 알려진데 반해서 이 책은 잘 알려져 있지않다. (물론, 내가 본격적으로 책을 가까이 하게된 것이 2003년 정도인 터라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읽고 나니 이 책이 블랙 스완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랙스완을 이미 읽었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블랙스완이라는 책이 나오기까지의 생각들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물론 이 책의 목적이 그것은 아니다.

이 책의 한글 제목은 상당히 맘에 든다. 책의 핵심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에는 운적인 요소가 능력 못지 않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표면적인 핵심 내용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글 제목은 상당히 적절하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조금 다르다. 인간은 독립적인 두 사건을 거의 자동적으로 인과관계화 시켜 버린다. 그리고 인간은 확률을 이해하게끔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인간은 이런 것들을 자각하는 것이 어렵다. 게다가 자각한다 해도 행동으로 옮기기 또한 어렵다. 이게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 자각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사람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지낸다. 물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말이다.

내가 블랙 스완의 독후감 제목에 자각 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으로 봐서 저자의 생각은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흐르는 것 같다. 사실 블랙스완의 세세한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럼에도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는 기억난다. ㅎ

이 책(한국어판)은 이미 절판 된 것으로 나오고 있다. 9500원 이라는 적절한 가격에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다. 블랙스완을 읽어본 분, 학교에서 사회에서 배워온 것과는 다른 생각을 접해보고 싶은 분, 이제는 세계지식포럼의 주요 인사가 된 저자의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에게 사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블랙 스완과 패키지 형태로 재발매 된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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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Total : 1,5264 page
= 343p + 378p + 571p + 467p + 808p + 364p + 299p + 336p + 548p + 298p + 560p + 503p + 632p + 376p + 329p + 349p + 344p + 380p + 262p + 556p + 327p + 512p + 359p + 430p + 160p + 428p + 664p + 720p + 416p + 343p + 398p + 351p + 306p + 290p + 279p + 320p + 258p

2009 Total : ₩62,9700
= ₩13800 + ₩13000 + ₩18000 + ₩23000 + ₩28000 + ₩17000 + ₩13800 + ₩13000 + ₩25000 + ₩12000 + ₩22000 + ₩25000 + ₩14800 + ₩13000 + ₩12000 + ₩13000 + ₩13800 + ₩13800 + ₩12000 + ₩25000 + ₩15000 + ₩25000 + ₩15000 + ₩13900 + ₩9800 + ₩15500 + ₩25000 + ₩38000 + ₩18000 + ₩15000 + ₩16000 + ₩13000 + ₩13000 + ₩16000 + ₩13000 + ₩18000 + ₩9500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 - 10점
나심 니콜라스 탈렙 지음, 이상원 옮김/오늘의책
블랙 스완 - 10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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