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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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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역사 : 대규모 폭력적 파괴가 이끈 평준화 문장도 어렵고, 번역도 별로인 이 책을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라고 읽기 전에도 생각했고, 읽기 시작하면서도 생각했는데, 결국 다 읽고 말았다. 3장 정도까지 읽으니 저자의 문체와 번역자의 번역이 차츰 익숙해졌다. 1~2년 전의 나였다면 아마 못 읽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추천해줄 만한 대상이 쉽게 떠오르진 않는다. 일단 관련 분야 학자 정도, 그리고 이미 부유층인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는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 그 자녀들도 대대손손 부유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두 번째 부류라도 상당한 독서내공과 독서의지가 있어야만 어느 정도 뽑아먹을 수 있다. 나머지 사람에게는 읽어봐야 머리만 아프고 아무런 소득 없는 시간낭비만 될 뿐이다. 추가 - 책을..
[읽을 책] 불평등의 역사 불평등의 역사. 지난 주(2017.10.9~14)에 신문에 소개된 책 중 읽어볼 예정인 책 중에 하나이다.요 몇 년 간은 빅히스토리류의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역사자룔 예전보다 쉽게 찾아보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또 그런 작업으로 꾀나 괜찮은 컨텐츠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이 책 "불평등의 역사"는 지난 주 많은 신문에서 비중있게 다루었는데, 책에 대한 소개 내용이 신문마다 비슷했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해결책 조차 제시하지 않아서 아쉽다 정도가 대체적인 평가다. 소재가 "불평등" 이었음에도 말이다. 읽기 전에 생각해 보건데, 이건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 난해하지 않고 분명하게 잘 정리되어 전달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또한 평준화의 원인이 전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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