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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9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회의주의 방법론으로 본 이상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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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주의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게된 회의주의란 간단하게 이런 것이다.

"진짜 그런가?"

황당한 주장들에 대한 간단한 의문.
그런데 이런 간단한 의문조차 가지지 않고 손쉬운 믿음을 택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왜 그럴까? 이게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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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 pseudoscience, superstition, and other confusions of our time
마이클 셔머 ( Michael Shermer ) 지음, 류운 옮김, 바다출판사, 571쪽, 정가 18000원

- 회의주의 방법론으로 본 이상한 것들 -

사실 이 책은 흥미로운 책이지만 읽기가 쉽지가 않다. 믿음의 엔진 ( 믿음의 엔진 - 도구의 제작에서 비롯된 인과적 믿음 ) 이라는 책을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제목을 보고는 평범한 대중을 겨냥한 쉬운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잘못 생각한 것이었다. 내 수준이 낮은 탓도 있겠지만 집중력이 조금만 낮아져도 쉽게 잠에 빠져든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부분 부분이 그렇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상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내가 관심 없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 첫번째다. 외계인 납치, 사후세계, 마녀사냥, 진화론 vs 창조론 등에 관한 이야기는 관심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지만 나머지는 잘 모르는 이야기라 좀 지루했다. 두번째로 제시된 논란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열거의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들고 다니며 읽기엔 좀 부담 된다. 그래도 책 값은 하는 책이다.

2009 total 1292p = 343p + 378p + 571p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10점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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