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읽을 책

(18)
[읽을 책] 침입종 인간 지난주에 눈에 띄는 책은 딱 한가지 였다. 바로 침입종 인간. 사피엔스는 살아남고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한 원인에 대한 책으로 다른 종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침범해들어가 원래 있던 종들을 몰아낸 침입종이라는 관점으로 쓴 것 같다.리뷰들마다 늑대-개와의 협력,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더 적은 칼로리 소모가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을 봐서, 해당 내용은 머릿말 또는 1장에 바로 나오는 듯 하다. 책이 사피엔스의 생존, 또는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만 다루었는지 아니면 그것이 뜻하는 바를 더 이전의 과거와 현재까지 확장했는지는 직접 한번 훓어봐야 할 것 같다. 이 책 말고 공통적으로 많이 소개된 책 중에 유발 하라리가 쓴 대담한 작전이라는 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안 끌리는 역사책이다. 일단 살짝 걸쳐만 놓..
[읽을 책] 유로, 네이버후드 프로젝트, 라이프3.0 지난 주에 신문에 소개된 책들 중에는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았다. 천천히 다 읽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모자란게 아쉽다. 먼저 유로, 서로 다른 나라들이 단일 통화를 쓴다는건 어쩔 수 없이 서로 엮여 있을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른 통화를 쓸데의 문제와는 다른 문제가 있다는건 어쩌면 당연할 듯 싶다. 기사나 칼럼 수준보다 깊은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진화이론을 가지고 뭔가 실험을 한다고 한다. 유전공학을 가지고 유전자 변형을 하는 것이 아닌 진화 이론을 가지고 사회 실험을 하는 듯 보인다. 어떤 이론을 쓰던, 과학 이외의 문제로 사회적 실험을 하기는 어렵다. 보통은 정책이나 전쟁 같은 이미 발생한 인위적 상황을 가지고 사후 검증을 하는 편인데, 어떤 식으로 실험을 했을지 기대 된다. 리뷰상으로는 설문을 기..
[읽을 책] 애프터 피케티, 카테고리 킹 지난 주에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책과 어쩔 수 없이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먼저 어쩔 수 없이 눈에 띄는 책으로 "애프터 피케티"라는 책이다. 책 소개 상으로는 21세기 자본 출간 이후 피케티의 주장을 영향력 높은 경제학자들이 검증한 책이다. 그 동안 나온 여러 옹호/반박류의 책 중에는 가장 읽어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본수익율이 경제성장율 보다 높다. 피케티의 생각 중 이용하고 있는 아이디어다. 자본수익율이 경제성장율보다 높은게 사실이라면 최소한이라도 자본가 처럼 투자하지 않으면 점점 밀린다는 말이 되니가 말이다. 그나저나 21세기 자본이 팔린 것 만큼 읽혔는지는 모르겠다. 다른 사람 보여주는 개인 책장용으로 쓰기에는 좋아 보이는데, 읽기 쉽지는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21세기 ..
[읽을 책] 생명, 경계에 서다 / 시간은 왜 흘러가는가 지난 주에는 비교적 신문별로 공통적인 책소개가 많았다. 반갑게도 과학적 성향의 책이 두 권 있었는데, 두 권은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양자역학과 생물학을 엮어서 쓴 책으로 보인다. 양자역학은 물리학이나 전자공학 정도까지만 영향력이 있었는데 그 범위를 생물학까지 넓힐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물도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니 어떻게든 관련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서로 관련이 있을까 없을까를 생각해 보기 어려운 조합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양자역학과 사회과학도 복잡계-네트워크 학문을 토대로 연관성을 찾을 수 있지 있지 않을까 싶다. " 행운에 속지 마라 : 대체역사까지 고려하는 확률적 사고 "를 읽을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홍보문구를 보니 2014년에 나온 책 같다. 과학서적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물리 쪽..
[확인할 책] 배신, 콘텐츠의 미래 지난 주에는 아주 끌리는 책은 없었다. 다만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된는 책은 있었는데, 읽을 책 이라고 하기엔 애매해서 확인할 책 정도로 해야 할 것 같다. 먼저 배신, 목차나 리뷰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얼핏 배신을 의도를 가진 배신과 우연애 의한 것으로 나누는데서 흥미가 약간 생겼다. 서점에 들려 전반적인 느낌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콘텐츠의 미래, 약간 진부한 제목이다. 원서의 제목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표지만으로는 콘텐츠 자체 보다 그 연결성에 주목하는 책으로 보인다. 연결성, 네트워크, 허브, 플렛폼 같은 일련의 개념들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주류의 생각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표지 이미지 검색을 해보다 보니 책이 좀 두꺼워 보인다. 역시나 서점에 들려서 확인해 보고 읽..
[읽을 책] 배송추적 지난 주에는 비교적 여러 신문에서 공통적으로 리뷰가 올라온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리뷰를 보자마자 예전에 "박스 (The BOX)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이 떠올랐다. 무려 8년 전에 읽은 책이다. 얼마전에 서점에 갔을때 같은 제목의 책이 신간으로 있어 보니 17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더 박스가 컨테이너 박스에 집중한 책어었다면 이 책 배송추적은 물류 전체를 다룬 책으로 보인다. 또 하나, 전에 썼던 리뷰를 보니 더 박스가 컨테이너의 역사에 관한 책이라면 배송추적은 물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책으로 보인다. 더 박스를 지금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재미없었던 것 같다. 이 책 배송추적은 그래도 읽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신문에 실린 리뷰들을 보니 중간에 책의 톤이..
[읽을 책] 옵션B - 제외 지난 주에 신문에 새로 소개된 책 중에서는 딱히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 없었다. 신문마다 소개한 책들이 거의 달랐고, 오히려 지지난 주에 소개한 커버링과 옵션B를 북섹션 커버기사로 쓴 신문들이 있었다. 이 중에 옵션B는 지지난 주 책 중에 살짝 차순위로 빼두었었는데(바로 저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 땜문에), 신문 리뷰를 보고 살짝 마음이 바뀌었다. 서점에 들려서 살짝 보고 정해야 할 듯하다. -------------------------- 서점에 확인해보러 갔는데, 찾을 필요도 없었다. 매장 입구 테이블에 도배하다시피 깔아 놨다. 일단, 안 좋은 징조.. 책을 집어 들었는데, 일반적인 책 규격이 아니었다. 가로가 좀 짧고 세로가 긴 사이즈.좋은 종이에 가로가 짧으니 펼치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
[읽을 책] 커버링, 강한 리더라는 신화, 천재에 대하여, 옵션B 그동안 매주 신문에 소개되는 책 중에서 읽을 만한 책을 따로 리스트로 정리하고 있었고, 몇 주 전부터는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딱 한 권만 하려니 아까운 책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끌리는 책이 없으면 없는 그대로 포스팅을 건너 뛰고, 많으면 많은 데로 여러권 포스팅 할까 한다. 지난 주(2017.10.23~28) 종이 신문에 소개된 책들 중 여러 신문에 소개된 책은 커버링, 강한 리더라는 신화, 천재에 대하여, 옵션B 이다. "강한 리더라는 신화"가 먼저 끌렸는데, 여러 신문의 리뷰를 조금씩 보다 보니 기존의 내 생각과 비슷한 면이 많아 보여서 순위를 커버링 뒤로 미루었다. 커버링 확실히 이 책은 신문마다 리뷰의 톤이 다르다. 처음 읽을 책 포스팅을 했던 '불평등의 역사'가 대체로 비슷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