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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1

트래픽(Traffic) : 상식을 뒤업는 교통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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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진짜 오래간만에 책 읽은 소감 적었는데... 다 적었는데.. 저장하기만 누르면 끝이었는데.. 저장하기 직전 태그 입력하다가 백스페이스키 때문에 내용이 다 날아갔다. 거의 한시간 걸린건데.. 우낀건 자동 임시저장 기능은 날리 후에도 계속 잘 작동해서 있으나 마나다. ㅡㅡ;;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MBC뉴스)하고,
미술이 폭력성을 유발(개그콘서트)하는 것 처럼
블로그도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으.... 앗!


완전 전의 상실이지만 어쩌면 더 잘 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날림으로라도 쓰겠다.


트래픽 : 운전습관과 교통체계에 숨겨진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 탐구 /
Traffic : Why We Drive the Way We Do (and What It Says About Us)

톰 밴더빌트(Tom Vanderbilt)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김영사, 756쪽, 29000원


한줄평 : "상식을 뒤업는 교통에 관한 이야기"

얻은 것 : 안전함이 주는 위험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교통에 관한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교통문제대 대한 어떤 해결책이나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읽게 될텐데, 아마도 그런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책은 해결책 보다는 설명이 주가 되는 책이다. 물론 실마리는 던저주기는 하는데, 그것이 직관이나 상식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근차근 읽어 보면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책에는 내 마음에 쏙 드는 문구가 하나 나온다.

"당신은 교통 정체에 갇힌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이 교통 정체의 주범이다."
-독일의 한 광고문구-

교통정체에 관한 문구지만 다른 문제에 적용해도 상당부분 맞을 것 같다.


이 책은 교통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심리학, 통계학, 물리학, 곤충학(?), 진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동원하고 있다. 그리고 논란이 있는 부분은 양측 의견을 중립적 입장에서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상당히 차분한 느낌이다.

교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 중에서 이만한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번역평 : 큰출판사일 수록 번역오류가 적은 것 같다. 오탈자는 기억나는게 없고, 번역이 잘못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부분이 하나 있는 정도다.

외관평 : 분량상 양장본은 불가피해보이고, 책은 깔끔하다. 주황색이라 눈에 잘 띈다.

가격평 : 3만원 가까운 가격이지만 내용에 비하면 싼 편이다.


2011 Total : 2271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

2011 Total : ₩9,70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트래픽 - 10점
톰 밴더빌트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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