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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3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 부정행위를 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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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부정행위에 관한 책이다. 각 장별 주제는 있지만 이야기 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구성하고, 실험 한 다음, 결론을 낸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
The Honest Truth about Dishonesty : How We Lie to Everyone-Especially Ourselves


댄 애리얼리 (Dan Ariely) 지음, 이경식 옮김,
청림출판, 344쪽, 16000원


한줄평 : "부정행위를 하는 진짜 이유"

얻은 것 : 도덕적 각성장치의 부재, 이익의 충돌, 자아고갈, 짝퉁 같은 부정적 연상 장치들, 자기기만

이 책은 기존의 부정행위에 대한 통념을 깨는데 주력한다. 보통은 이것 저것 따져보고 잘 됐을때의  이득이 잘못 됐을때의 비용이 보다 크면 부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보는데, 이게 아니라는 거다.
책에서는 합리적 의사 결정이 아닌 도덕적 각성장치의 부재, 이익의 충돌, 자아고갈, 짝퉁 같은 부정적 연상 장치들, 자기기만 등이 부정 행위와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음... 그러고 보니.. 솔직히 지금 이 글은 자기기만이 일어난 상황 하에서 쓰여지고 있다. 이 책을 읽은지 한 달도 더 넘었고 지금은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인터넷에서 목차 찾아 보고 쓰고 있는 중이었다. 나름 꾸준히 열심히 책 읽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래도 그렇게라도 하다 보니 기억나는게 있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한 부정행위들이 일부 사람들의 큰 부정행위보다 더 많은 해악을 사회에 끼친다고 보고 있다. 나 역시 그렇게 보는 편이다.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너무나도 엄청난 부정행위를 하는 것 같지만, 어쩌면 그들 입장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 자신의 정직성이 회손되지 않았다고 느낄만큼만 부정행위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예방법으로 제시하는 것들은 넛지의 방법과 비슷하다. 큰 돈이 드는 방법은 아니니 한 번쯤 해볼만하다고 보여진다.

읽은 책 중 관련 책 :
넛지 ( Nudge ) - 좋은 의도를 가진 선택의 자유를 가지는 개입 : 이 책은 넛지의 "부정행위"편 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의지력의 재발견 : 자기 절제와 인내심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집중력의 탄생 : 집중력을 가지고 읽어야할 집중력에 관한 책 : 자아고갈과 관련이 있다.

문장평 : 기억이 안 나지만 어려운 문장은 아니었다.

외관평 : 코가 늘어난 사람얼굴이 참 맘메 든다.

가격평 :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애매한 가격이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Honest-Truth-About-Dishonesty-Everyone---Especially/dp/0062183591/ref=sr_1_1?ie=UTF8&qid=1361705513&sr=8-1


2013 Total : 344 page (2012 : 1,1963p,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344p

2013 Total : ₩16000 (2012 : ₩51,3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16000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이경식 옮김/청림출판

관련책 :
넛지 - 10점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리더스북

의지력의 재발견 - 10점
로이 F. 바우마이스터 & 존 티어니 지음, 이덕임 옮김/에코리브르

집중력의 탄생 - 10점
매기 잭슨 지음, 왕수민 옮김/다산초당(다산북스)
집중력의 탄생 : 집중력을 가지고 읽어야할 집중력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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