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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7

울트라 소셜 : '사회적 뇌'의 캐주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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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새책 소개에서 보고 찜해 뒀다가 '사회적 뇌'를 읽고 난 다음 바로 읽게 되었다. 주장 또는 주제는 거의 비슷한 느낌인데, 외국 번역책인 '사회적 뇌'가 더 진지하고 전문적인 느낌이라면 이 책은 가볍고 대중적인 느낌이다. 이건 저자의 이력을 봤을때 연구의 깊이 문제라기 보다는 책의 목적과 타겟 시장의 크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무래도 대중적인 책을 쓰려다 보니 어려운 내용을 빼거나 살짝 벗어난 흥미로운 내용을 넣은게 아닌가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울트라 소셜 - 사피엔스에 세겨진 초사회성의 비밀

장대익 지음,
휴머니스트, 272쪽, 15000원


한줄평 : "'사회적 뇌'의 캐주얼 버전"

얻은 것 : 

어쩌면 인간에게 식욕/성욕보다 중요한 사회적 본능 



인간은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그 사회성이 생각보다 더 깊게 본능에 자리잡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그 동안에 읽어 왔던 책들에서 사회성을 다룬 부분과 아주 많이 다른 것은 없었다. 이건 이 책이 지루한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내가 관련 책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목에서 기대했던 내용을 앞선 '사회적 뇌'에서 미리 읽어서 그런 듯하다. 

많이 접한 내용이라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관점을 제시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전 책에서 이미 관점의 폭이 넓어 졌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언론이나 주변인을 통해서 흔히 접하는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생각해보고 싶다면 충분 가치있는 책이다.




문장 : 번역이 아니라 읽기는 편하다. 번역책을 많이 읽다 읽게 되면 한국 특유의 정서도 느낄 수 있다.

외관 : 표지 위쪽에 여러명의 눈이 보인다. 다른 사람의 시선, 그것을 통해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다.

가격 : 저렴한게 맘에 든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책들

- 사회적 뇌




2017 Total : 976 page / ₩4,8000 ( 근시사회/388p/₩1,8000 + 우리는 꼬리치기위해 탄생했다/316p/₩1,5000 + 울트라 소셜/272p/₩1,5000)


( 2014 : 4588p / ₩19,4800, 2013 : 6421p / ₩26,5700,  2012 : 1,1963p / ₩51,3800,

2011 : 1,5365p / ₩66,1600, 2010 : 1,7919p / 74,8300, 2009 : 1,7727p / ₩72,8600 )



울트라 소셜 - 8점
장대익 지음/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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