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오래전 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이었다.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 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752쪽, 25000원 한줄평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얻은 것 : 환경이 중요하다, 중간에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분쟁해결이 어렵다. 이 책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책이다. 바로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저자도 나 같은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역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유를 아는 것 같다..
유혹의 역사 - 여성의 유혹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도서관에서 보고 그냥 눈이 가서 골라온 책이다. 분량에 비해 책이 두꺼운데 재질 때문에 무겁지는 않다. 유혹의 역사 (이브, 그 후의 기록) / Blondinen bevorzugt : Wie Frauen Manner verfuhren 잉겔로레 에버펠트(Ingelore Ebberfeld)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 창, 344쪽, 13800원 "(여성의) 유혹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일단 이 책은 여자는 본능적으로 그러니까 의식적이던지 의식하지 못하던지 남자의 시선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리고 내 생각도 조금 보태면 실질적인 선택권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정도의 생각만 받아들이고 읽으면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가슴, 몸매, 다리, 각선미, 피부, 머릿결, 체취, 허리, 노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