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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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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 수학의 역사와 수학적 대칭에 관한 이야기 요즘은 읽고 싶다고 찜해둔 책은 거의다 읽은 편이라서 도서관 신착도서에서 책을 주로 고르는 편이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인데, 제목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골랐다. 제목과 부제목을 보면 이 책은 미학에 관한 책 처럼 보인다. 어떤 것이 아름다움의 기준이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에 관한 책 말이다. 이와 비슷한 주제인 아름다움의 과학("아름다움의 과학" -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들)이라는 책도 읽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읽어 보니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책이었다. 아름다움도 수학적 아름다움이었고, 대칭도 수학적 대칭이었다.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 대칭의 역사 / Why Beauty Is Truth : A History of Symmetry 이언 스튜어트(Ian Stewart) 지음, 안재권/안기연 옮..
총, 균, 쇠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오래전 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이었다.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 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752쪽, 25000원 한줄평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얻은 것 : 환경이 중요하다, 중간에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분쟁해결이 어렵다. 이 책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책이다. 바로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저자도 나 같은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역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유를 아는 것 같다..
넌제로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요새는 정말 책 읽기에 간이 커진 것 같다. 500쪽이 안 되는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바로 전에 읽은 책(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도 그랬는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연초에는 무려 900쪽이 넘는 책(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인간의 마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한 책)을 읽었었다. 쉬어가는 책을 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중독 된 것 같다. 넌제로 : 하나된 세계를 향한 인간 운명의 논리 / NONZERO : The Logic of Human Destiny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 지음, 임지원 옮김, 말글빛냄, 687쪽, 25000원 한줄평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얻은 것들 :..
진화하는 결혼 - 진화하는 결혼? No 결혼의 역사 한국 출판계에서 "진화"라는 단어는 참 섹시하게 쓰이는 것 같다. 역사를 다룬 책의 번역본의 제목에 진화라는 단어를 넣어 한번 눈길을 가도록 만든다. 이 책은 결혼의 역사 관한 책이다. 원판 제목도 MARRIAGE : A History 이다. 진화하는 결혼 /MARRIAGE : A History 스테파니 쿤츠 (Stephanie Coontz) 지음, 김승욱 옮김, 작가정신, 664쪽, 25000원 "진화하는 결혼? No 결혼의 역사" 결혼에 대해 시대별로 정리해둔 책이라 좀 두껍다. 뒤에 참고자료 부분도 상당하다. 책이 두껍기는 하지만 요약은 간단하다.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을 기반으로한 결혼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건 얼마 안 된다" 이다. 이 책은 일반독자를 위해 쓴..
유혹의 역사 - 여성의 유혹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도서관에서 보고 그냥 눈이 가서 골라온 책이다. 분량에 비해 책이 두꺼운데 재질 때문에 무겁지는 않다. 유혹의 역사 (이브, 그 후의 기록) / Blondinen bevorzugt : Wie Frauen Manner verfuhren 잉겔로레 에버펠트(Ingelore Ebberfeld)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 창, 344쪽, 13800원 "(여성의) 유혹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일단 이 책은 여자는 본능적으로 그러니까 의식적이던지 의식하지 못하던지 남자의 시선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리고 내 생각도 조금 보태면 실질적인 선택권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정도의 생각만 받아들이고 읽으면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가슴, 몸매, 다리, 각선미, 피부, 머릿결, 체취, 허리,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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