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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총, 균, 쇠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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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자주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이었다.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
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752쪽, 25000원

한줄평 : "지리적 조건에 따른 인류 발전의 역사"

얻은 것 : 환경이 중요하다, 중간에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분쟁해결이 어렵다.


이 책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책이다. 바로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저자도 나 같은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역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유를 아는 것 같다. 바로 지겨운 사실들의 나열이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자신도 역사적 사실들을 나열하겠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미리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믿고 따라 읽었다.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많았지만 이 책을 쓰게된 최초의 의문을 푸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압축해서 설명한 역사라서 오히려 인류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책은 한가지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어느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발전하게 되고 다른 지역을 정복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인류 역사를 지리적 관점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사람이 아니라 환경에 의한 차이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역사책이라면 환영한다. 한가지 의문을 풀기 위해 인류사 전체를 조망하는 방식 말이다.

두꺼운 책이지만 내용도 결론도 머리 속에 잘 남아 있다. 사실 다 읽은지 거의 2주째 되어 간다. 아직 독후감을 쓰지 않은 책이 중간에 하나 더 있다. 그런데도 이 책의 핵심들이 머리 속에 아직 잘 남아 있다.

돈이 절대 아깝지 않은 좋은 책이다.



2010 Total : 1,6074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 516p + 519p + 321p + 626p + 687p + 192p + 328p + 566p + 408p + 460p + 431p + 214p + 371p + 503p + 336p + 227p + 346p + 625p + 291p + 319p + 808p + 492p + 271p + 453p + 560p + 392p + 752p

2010 Total : ₩67,05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 ₩25000 + ₩22000 + ₩14000 + ₩35000 + ₩25000 + ₩11000 + ₩13900 + ₩25000 + ₩13000 + ₩22000 + ₩15000 + ₩12000 + ₩15000 + ₩18900 + ₩15000 + ₩17000 + ₩13000 + ₩25000 + ₩13000 + ₩13000 + ₩28000 + ₩17900 + ₩12000 + ₩18000 + ₩18000 + ₩15000 + ₩25000

총 균 쇠 - 10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문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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