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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정말 책 읽기에 간이 커진 것 같다. 500쪽이 안 되는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바로 전에 읽은 책(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도 그랬는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연초에는 무려 900쪽이 넘는 책(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인간의 마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한 책)을 읽었었다. 쉬어가는 책을 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중독 된 것 같다.
넌제로, 제목만 들어서는 이게 무슨 책일까 감이 안 잡힐 수도 있다. 일부가 잘린 단어이기 때문이다. 원래 저자가 생각한 제목은 Non-zero-sum-ness 이다.(이에 대한 이야기는 책 뒤에 부록1에 나온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다.
이 책은 생물과 문화의 진화에 적용되는 넌제로섬 원리에 관한 책이다. 생물과 문화는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는데, 그 방향은 복잡도가 증가하는 방향이다. 그리고 그 방향성을 이끄는 것은 넌제로섬 원리이다. 중간중간 이에 역행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다. 이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 넌제로에서 방향성을 이끄는 힘으로 지목한 넌제로섬 원리를 다를 말로 바꿔보면 윈윈의 원리가 된다. 이 것은 많은 책에서 강조하고 있고 특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개발서) 이라는 책에서 한가지 습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넌제로를 읽고 난 후에야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역사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생물의 진화 역사, 인류(문화)의 진화 역사를 다루고 있다.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이 있다면 내가 역사책은 싫어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헌데 이 책은 재미 있었다. 대부분의 역사 관련 책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같은 느낌(외워야할 것 같은 내용들이 잔뜩 나오는 느낌)이 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역사적 사실에 관한 이야기도 물론 있지만 좀 더 논리적으로 전개된다. 해석도 거의 대부분 주류(역사학자)와 정반대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이 책 넌제로는 원서가 나온지 10년이나 된 책이다. 그리고 한글판은 작년에 나왔다. 한글판이 나오기까지 9년이나 걸렸다는 말이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유명한 저자의 책은 그래도 1년 정도면 한글판이 나오는데, 이 책처럼 저자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아니면(실제로는 유명한 분이다) 한글판이 아예 안 나오기도 한다. 영어가 짧아 아쉬운 적이 별로 없지만 이럴 때는 좀 많이 아쉽니다.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일반적으로 읽기에는 부담수러운 수준의 책이다. 평소 독서량이 좀 되는 분에게 권한다. 첫번째 찍은 책이라 그런지 띄워쓰기가 간혹 안 된 부분이 좀 있고, 책 후반부에 조사를 잘못 써서 비문이 된 경우도 몇개 있는게 조금 아쉽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훌륭하게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2010 Total : 6729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 516p + 519p + 321p + 626p + 687p
2010 Total : ￦29,48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 ￦25000 + ￦22000 + ￦14000 + ￦35000 + ￦25000
넌제로 : 하나된 세계를 향한 인간 운명의 논리 /
NONZERO : The Logic of Human Destiny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 지음, 임지원 옮김,
말글빛냄, 687쪽, 25000원
한줄평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얻은 것들 : 방향성, 게임이론의 진짜의미, 넌제로섬 원리, 인구밀도, 엔트로피, 정보처리(의사소통)와 신뢰의 중요성 등 여러가지
NONZERO : The Logic of Human Destiny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 지음, 임지원 옮김,
말글빛냄, 687쪽, 25000원
한줄평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얻은 것들 : 방향성, 게임이론의 진짜의미, 넌제로섬 원리, 인구밀도, 엔트로피, 정보처리(의사소통)와 신뢰의 중요성 등 여러가지
넌제로, 제목만 들어서는 이게 무슨 책일까 감이 안 잡힐 수도 있다. 일부가 잘린 단어이기 때문이다. 원래 저자가 생각한 제목은 Non-zero-sum-ness 이다.(이에 대한 이야기는 책 뒤에 부록1에 나온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 같다.
이 책은 생물과 문화의 진화에 적용되는 넌제로섬 원리에 관한 책이다. 생물과 문화는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는데, 그 방향은 복잡도가 증가하는 방향이다. 그리고 그 방향성을 이끄는 것은 넌제로섬 원리이다. 중간중간 이에 역행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다. 이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 넌제로에서 방향성을 이끄는 힘으로 지목한 넌제로섬 원리를 다를 말로 바꿔보면 윈윈의 원리가 된다. 이 것은 많은 책에서 강조하고 있고 특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개발서) 이라는 책에서 한가지 습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넌제로를 읽고 난 후에야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역사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생물의 진화 역사, 인류(문화)의 진화 역사를 다루고 있다.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이 있다면 내가 역사책은 싫어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헌데 이 책은 재미 있었다. 대부분의 역사 관련 책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같은 느낌(외워야할 것 같은 내용들이 잔뜩 나오는 느낌)이 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역사적 사실에 관한 이야기도 물론 있지만 좀 더 논리적으로 전개된다. 해석도 거의 대부분 주류(역사학자)와 정반대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이 책 넌제로는 원서가 나온지 10년이나 된 책이다. 그리고 한글판은 작년에 나왔다. 한글판이 나오기까지 9년이나 걸렸다는 말이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유명한 저자의 책은 그래도 1년 정도면 한글판이 나오는데, 이 책처럼 저자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아니면(실제로는 유명한 분이다) 한글판이 아예 안 나오기도 한다. 영어가 짧아 아쉬운 적이 별로 없지만 이럴 때는 좀 많이 아쉽니다.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일반적으로 읽기에는 부담수러운 수준의 책이다. 평소 독서량이 좀 되는 분에게 권한다. 첫번째 찍은 책이라 그런지 띄워쓰기가 간혹 안 된 부분이 좀 있고, 책 후반부에 조사를 잘못 써서 비문이 된 경우도 몇개 있는게 조금 아쉽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훌륭하게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2010 Total : 6729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 516p + 519p + 321p + 626p + 687p
2010 Total : ￦29,48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 ￦25000 + ￦22000 + ￦14000 + ￦35000 +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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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제로 -  로버트 라이트 지음, 임지원 옮김/말글빛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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