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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3

경쟁의 종말 : 과시적 소비에 누진소비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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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은 책 "승자독식사회 : 승자독식사회 소개" 에서 내용이 이어지는 책이다. 책을 안 읽어 본다면 마치 저자의 생각이 두 책에서 서로 달라진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읽어 보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의 종말 : 승자독식사회 그 후, 미래의 경제 질서를 말한다 /
The Darwin Economy : Liberty, Competition, and the Common Good


로버트 H. 프랭크 (Robert H. Frank) 지음, 안세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52쪽, 15000원


한줄평 : "과시적 소비에 누진소비세를!"

얻은 것 : 누진소비세

이 책은 사실 연구자의 책이라기 보다는 정책 제안자의 책이라서 관심이 없다면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세금에 관한 책이고, 세금 중에서도 누진소비세에 관한 책이다. 물론 여러가지 주장이 추가적으로 들어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누진소비세로 귀결된다.

이 책에서 맘에 드는 부분은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는 행위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극단적으로 치닷는 과시적 소비, 무거워서 다른 사람의 사망부상 위험을 높이는 차량, 복잡한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 공해물빌을 배출하는 주체, 담배, 주류, 도박 기타 등등에 추가적인 세금을 부과하자는 생각은 평소 내 생각과도 일치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든 의문이 하나 있다. 전면적인 누진소비세로의 전환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어쨋든 소비 비율이 수입대비 더 낮고 저축여력이 더 있는 쪽은 결국 많이 버는 쪽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정 수준 이하의 소비에는 면세를 한다지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힘든 쪽은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저자의 주장에 부합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국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쉽다.
 
문장평 : 일관되며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외관평 : 상징적인 표지그림, 적절해 보인다.

가격평 : 비싸진 않은데..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Darwin-Economy-Liberty-Competition-Common/dp/0691156689/ref=sr_1_1?s=books&ie=UTF8&qid=1378011306&sr=1-1


2013 Total : 4783 page (2012 : 1,1963p,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344p + 315p + 492p + 312p + 400p + 400p + 432p + 560p + 336p + 248p + 296p + 316p + 332p + 352p

2013 Total : ₩19,6700 (2012 : ₩51,3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16000 + ₩15000 + ₩20000 + ₩14000 + ₩9000 + ₩15000 + ₩16000 + ₩22000 + ₩14000 + ₩12900 + ₩13800 + ₩16000 + ₩13000 + ₩15000

경쟁의 종말 - 6점
로버트 H. 프랭크 지음, 안세민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관련책 :
승자독식사회 - 6점
로버트 프랭크.필립 쿡 지음, 권영경 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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