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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3

모자란 남자들 : 여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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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저자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후쿠오카 신이치, 참 글을 쉽고 재미나게 쓰는 과학자다. 분명 일반인에게 어려운 내용인데, 이 사람의 책을 읽어 보면 원래 쉬운 내용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먼저 읽은 동적평형 : 분자생물학자가 쓴 생명현상에 관한 이야기 이라는 책을 읽고 이 사람이 쓴 책을 다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내용의 책이 있어 읽게 되었다.


모자란 남자들 : 과학 통념을 깨버리는 남자와 여자 이야기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은행나무, 240쪽, 13000원


한줄평 : "여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남자"

얻은 것 : 왜 남자와 여자로 나뉘었나가 아닌 여자에게 왜 남자가 필요했나

이 책은 어떻게에 대한 책이다. 왜 성별이 나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나뉘게 되었는지는 과학자로서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하고 그것에 대해 쓴 책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진화생물학 책들을 통해 성의 진화에 대한 많은 내용을 읽었지만 이 책의 주장이 가장 끌린다. 번식은 모계며, 숫컷이 필요한 이유는 암컷의 유전자를 섞기 위해서다. 이 주장을 받아 들이면 내가 가지고 있던 성에 대한 의문 부호들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남자가 질병에 약한 이유도, 남자가 여자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도, 남자의 섹스 전 후의 심리상태 변화도, 교미 후에 암컷에게 잡아 먹히는 숫컷 사마귀도 이해가 된다.

비록 분량은 적지만 생물학 지식을 재미있게 쌓을 수 있는 책이다. 꼭 한번씩 읽어봤으면 한다.

문장평 : 재미나다. 생물시간이 졸았던 사람도 이 책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외관평 : 얇은 책이지만 양장본이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가격평 : 분량이 비해 비싸보이지만 결코 비싼책이 아니다. 사서 두고 볼만 하다.

아마존 원서 링크 :..

2013 Total : 5329 page (2012 : 1,1963p,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344p + 315p + 492p + 312p + 400p + 400p + 432p + 560p + 336p + 248p + 296p + 316p + 332p + 352p + 306p + 240p

2013 Total : ₩21,9700 (2012 : ₩51,3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16000 + ₩15000 + ₩20000 + ₩14000 + ₩9000 + ₩15000 + ₩16000 + ₩22000 + ₩14000 + ₩12900 + ₩13800 + ₩16000 + ₩13000 + ₩15000 + ₩10000 + ₩13000

모자란 남자들 - 10점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은행나무

관련책 :
동적평형 - 10점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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