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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편, 2 분석편 - 경험을 통해 본 주식시장의 본질 오래간만에 읽기 전에 산 책이다. 통찰편이 나오고나서 2권짜리임을 알고는 2편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구입했다. 이 책은 시골의사라는 필명을 쓰는 진짜 "의사"인 박경철 원장이 쓴 책이다. ( 시골의사 하면은 우리나라에서 주식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워렌버핏 다음으로 유명한(?) 분이니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십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인데, 시골의사의 글을 찾아서 보는 사람이라면은 대부분의 내용을 한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실제 책 내용에 출판을 염두해두고 칼럼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통 책을 읽으면 한 문장으로 내용이 요약되는데, 처음에는 "주식투자의 최소한"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전부 읽고 나니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한은 아닌 것 같다. 주식투자를 하기위한 세세한 정보들은..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 - 설명이 필요없는 책, 그래서 꼭 봐야 하는 책 얼마전에 신승훈이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설명이 필요없는 가수라는 말이 싫다. 설명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로 이 책은 뭐라 한 줄로 설명하기가 정말 힘들다. 처음 나온지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 책의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제 3의 물결(The Third Wave) - 설명이 필요없는 책, 그래서 꼭 봐야 하는 책 이런 책은 한번 읽어 보고 다 읽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뭔가 정리해 보고 싶지만 정리가 쉽지 않아 그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그냥 느낌을 몇가지 적어 보겠다. 먼저, 나는 엘빈토플러의 책을 부의 미래 부터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의 첫 한 페이지를 읽고 나니까 엘빈토플러의 책이다 라는 느낌이 그냥 들었다. 뭐랄까 그냥 막연한 느낌인데도 확신이 드는 기..
수학으로 생각한다 - 초등수학으로 설명 가능한 사회/과학/경제/우주의 원리들 수학으로 생각한다 - 초등수학으로 설명 가능한 사회/과학/경제/우주의 원리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산수?)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단순화 시키고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수학의 아주 기초적인 개념만 가지고도 많은 과학적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는 큰 것을 얻은 것 같다. 흥미와 테크닉 정도를 얻으려 했는데 기초의 중요함을 얻은 것이다. 수학은 생각이다. 확실히 공식을 외우기 시작하면서 수학이 재미없어진다. 공식을 외우면 문제가 풀리고.. 그 다음부터는 기계적인 대입이니.. 반복작업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나또한 그러했고..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에 분수, 소수, 소인수, 함수,..
지식경제학 미스터리(Knowledge and the Wealth of Nations) - 경제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본 경제성장의 원동력 지식경제학 미스터리(Knowledge and the Wealth of Nations) - 경제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본 경제성장의 원동력 결론적으로 아직 잘 모른다. 경제학은 더 발전해야 한다. 일단 지식은 중요하다. 전제적인 내용은 경제학에 관한 역사다. 어느 분야이던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역사는 지루하다. 따라서 "경제학" 자체에 대해 학문적 관심이 있지 않으면 전체를 읽어내기가 쉽지가 않다. 본인도 덜 익숙한 경제학자에 관한 내용이 나올때는 상당히 지루했다. 경제학에 관한 책은 많이 읽는 편이지만 학문적 관심 보다는 도구로서 실생활에 활용하고픈 생각이 있는지라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또 중간중간 딴길로 새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글만 읽고 내용이 안 들어오는 상황이 자꾸 발생했다...
칵테일 이코노믹스(Cocktail Economics) -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 칵테일 이코노믹스(Cocktail Economics) -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 사실 사전 정보 없이 읽게 된 책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런치타임 경제학" "경제학 1교시" "괴짜 경제학" "경제학 콘서트"와 같아서 비슷한 내용인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투자전략서 였다. 중심 내용은 본인이 잘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 제목에 쓴 그대로 "거시지표를 이용한 유리한 국면에서의 고베타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평균 전략도 훌륭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평균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이 책 하나만 읽고서 순진하게 책에 나오는 전략을 구사하기는 힘들다. 이것은 책에서도 말하고 있다. 상황이 좋은 업종을 선택하고 상황이 안 좋은 업..
미코노미 - 주목이 희소자원이 되는 나를 중심으로한 웹2.0 경제학 웹2.0 관련 블로그로 유명하신 태우님의 책이다. 책 빌리러 갔다가 때마침 대출 가능해서 빌려다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나"를 중심으로 한 웹2.0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제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다. 최근에 경제 사정 때문에 웹2.0에 관한 관심이 많이 줄긴 했지만 웹은 분명 기존과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웹2.0 으로 대표되는 쪽으로의 발전이다. 이 책은 그 웹2.0에 관해서 상당히 체계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대부분의 내용이 블로그에 이미 한번 이상 언급되 내용들이지만 블로그에서 띄엄 띄엄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이미 웹2.0에 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에게는 깔끔하게 정리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아직 웹2.0이 뭔지 모르..
히든 챔피언 Hidden Champions - 우리가 잘 모르는 작고 강한 기업들에 관한 보고서 우리가 잘 모르는 작고 강한 기업들에 관한 보고서 - 히든 챔피언 Hidden Champions 분명히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작은 규모의 기업들에 관한 책이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읽어봤는데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일단 책이 엄청나게 두껍고 크다. 따라서 들고다니며 읽을 수 없다. 그리고 들고 다니며 읽을 만한 내용도 아니다. 다음으로 번역이 다소 어색하다. 엄청난 분량과 영어번역이 아니라는 점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한글 독자가 읽기에는 좀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일반인이 읽어서 재미를 느낄만한 내용이 아니다. 사전지식이 있어서였는지 몰라도 책을 읽는 내내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지루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도 수많은 회사들이 반복적으로 나열되기 때문인 것 같다. 다만 ..
욕망의 진화 - 진화의 관점에서 본 남자와 여자에 관한 이야기 The Evolution of Desire 아는 친구가 밤세워 읽었다는 글을 보고는 바로 가서 빌려 본 책이다. 이 책은 다소 두꺼운 편이지만 분량에 비해서 여럽지가 않다. 진화적 관점을 이해하고 있거나 이기적 유전자 : 자연선택의 단위는 유전자다 와 같은 책을 읽어 봤다면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남녀 관계에 어떤 심리가 있다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그런 심리에 어떤 근거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근거들은 하나의 커다란 맥락 안에 존재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꾸준히 제시하는 맥락을 이해하면 남녀관계의 다른 문제들까지도 논리적 사고를 통해 이해가 가능해진다. 바로 이 점이 여태까지 접해 본 많은 남녀 심리에 관한 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더불어 이 책.. 상당히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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