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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트렌드 -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이크로트렌드라는 메가트렌드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메가트렌드와 대비되는 "마이크로트렌드"에 관한 책이다. 빌려보기 전 목차를 보고서는 솔직히 재미없고 지루할 줄 알았다. 이유는 간단한데 목차에 마이크로트렌드 75가지가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같은 패턴으로 계속 이야기하면 재미없고 지루하기 때문에 이 책도 읽기 전에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로트렌드 ( Microtrends : The small forces behind tomorrow`s big changes ) 마크 펜(Mark Penn) / 킨니 잘레스니(E. Kinney Zalesne) 지음, 안진환 / 왕수민 옮김 해냄, 632쪽, 14800원 한줄 요약 :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이크로트렌드라는 메가트렌드"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내 ..
박스 (The BOX)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 솔직히 특별히 이 분야에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재미 없는 책이다. 하지만 가치 있는 책이다. 두깨에 비해 비싼 면이 있지만 들어간 노력을 생각하면 비싸다고도 할 수 없다. 박스 (The BOX : How the shipping container made the world smaller and the world economy bigger) 마크 레빈슨(Marc Levinson) 지음, 김동미 옮김, 21세기 북스, 503쪽, 25000원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 - 사실 경제학 책인줄 알았는데, 역사책이었다. 그것도 좀 지루한 역사책이다. 컨테이너 때문에 해상 물류비용이 극적으로 줄었고 결국 세계화가 촉진 되었다라는 간단한 생각은 앞 부분만 읽어도 쉽게 알 수 있다. 가격도 그..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 투자할 주식을 고르는 방법 아직은 미진하지만 투자란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이 잡하기 시작하고 부터는 직접적으로 투자에 대해 쓴 책은 안 읽으려고 하는 편이다. 쓸데없는 짓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신 인간과 사회 경제 현상의 기본을 다루는 책들을 주로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도 새로운 시각이나 남드른 시각으로 띄여진 책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예외가 있는데 피터린치 같이 실전을 뛰고 성공적으로 은퇴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할만한 인물이 쓴 책이 그것이다. 물론 이들도 그냥 운이 좋은 경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투자의 세계에서 성곡적으로 은퇴했다면 그래도 남들과는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Beating The Street by Peter Lynch) 피터 린치(Peter Lynch..
설득의 심리학2 - 설득의 심리학에 기반한 50가지 사례집 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빌린 책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이 책을 샀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득의 심리학2 (Yes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B. Cialdini), 노아 골드스타인(Noah J. Goldstein), 스티브 마틴(steve J. Martin) 지음 윤미나 옮김, 21세기북스, 298쪽, 12000원 - 설득의 심리학에 기반한 50가지 사례집 -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영문원서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번역서는 대부분 책 표시나 안쪽에 원서의 영문 제목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것이 없다. 저자도 로버트 치알드니 외 2명이 더..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상당히 단순한 책인줄로만 알았다. 실제로 아이디어가 단순하다면 단순한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 일종의 깨달음 같은 걸 얻었다면 좀 오버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책을 읽는 동안 책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뒤엉켰다. 기존의 생각들과도 뒤엉키고 대립이 생기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전부는 아니지만 내가 확신하던 생각들 중에 상당수가 무너져 버렸다. 그런데 기분은 좋다. 평생을 알고 있던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을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나는 원한다. 나는 사실 잘못된 것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더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 전에 잘못 됐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까 두렵다. 연습한다고 해결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노력은 할 것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안 쓰고 내 이야..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발칙한 경제학과 함깨 빌려온 책이다. 둘다 대중(교양) 경제학 책인데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이전 글에서는 비교한다고 하고 비교를 많이 못했는데 여기서는 많이 해볼까한다.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댄 애리얼리(Dan Ariely) 지음, 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336쪽, 13000원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 이 책은 발칙한 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이다.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하는데,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예측가능한 비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한다. 사실 이것만드로도 기존 경제학에서 못 푸는 문제들을 상당히 많이 풀 수 있다. 당연히 남은 문제가 더 많기도 하고 새로운 문제도 많이 생겼다. ^^ 또 이 책은 경험과..
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일단 책을 2권 빌렸다. 하나는 이 책 발칙한 경제학이고 다른 하나는 상식밖의 경제학이다. 전자는 보려던 책이 다 나가서 책장에서 고르다 걸렸고, 후자도 그렇게 골랐는데 알고보니 빌려보려던 책 리스트에 있었다. 둘다 대중 경제학책 또는 교양 경제학책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두 책을 한꺼번에 읽으니 여러모로 비교되는 점이 있어서 간간히 비교하며 적어 보겠다. 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스티븐 랜즈버그( Steven E. Landsburg ), 지음, 이무열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299쪽, 13800원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 이 책은 읽어보니 저자가 기고한 칼럼들을 엮은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산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슈퍼자본주의(Supercapitalism) - 슈퍼자본주의의 역사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합리적 대안 이 책은 그 존재를 확인한 이후 무척 읽고 싶었다. 하지만 출판된지 1년 이내의 유명한 책은 비교적 빌리기가 쉽지가 않아서 이제서야 일게 되었다. 슈퍼자본주의 ( Supercapitalism ) 로버트 라이시 (Robert B. Reich) 지음, 형선호 옮김, 김영사, 364쪽, 정가 17000원 - 슈퍼자본주의의 역사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합리적 대안 - 사실 제목만 보고 자본주의에 관한 비판서 인줄 알았다. 읽고 싶었던 이유에 그것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시장을 선호 하기는 하지만 한쪽에 편향된 유연하고 못한 사고는 멸종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있기에 가능한 다양한 관점을 얻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그냥 내 생각이지만.. 아무튼, 그런줄 알고 읽었는데, 이건 그게 아니다. 이 책은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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