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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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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발칙한 경제학과 함깨 빌려온 책이다. 둘다 대중(교양) 경제학 책인데 여러모로 비교가 되었다. 이전 글에서는 비교한다고 하고 비교를 많이 못했는데 여기서는 많이 해볼까한다.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댄 애리얼리(Dan Ariely) 지음, 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336쪽, 13000원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 이 책은 발칙한 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이다.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하는데,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예측가능한 비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한다. 사실 이것만드로도 기존 경제학에서 못 푸는 문제들을 상당히 많이 풀 수 있다. 당연히 남은 문제가 더 많기도 하고 새로운 문제도 많이 생겼다. ^^ 또 이 책은 경험과..
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일단 책을 2권 빌렸다. 하나는 이 책 발칙한 경제학이고 다른 하나는 상식밖의 경제학이다. 전자는 보려던 책이 다 나가서 책장에서 고르다 걸렸고, 후자도 그렇게 골랐는데 알고보니 빌려보려던 책 리스트에 있었다. 둘다 대중 경제학책 또는 교양 경제학책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두 책을 한꺼번에 읽으니 여러모로 비교되는 점이 있어서 간간히 비교하며 적어 보겠다. 발칙한 경제학(More sex is safer sex) 스티븐 랜즈버그( Steven E. Landsburg ), 지음, 이무열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299쪽, 13800원 -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경제학적 주장 - 이 책은 읽어보니 저자가 기고한 칼럼들을 엮은 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산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슈퍼자본주의(Supercapitalism) - 슈퍼자본주의의 역사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합리적 대안 이 책은 그 존재를 확인한 이후 무척 읽고 싶었다. 하지만 출판된지 1년 이내의 유명한 책은 비교적 빌리기가 쉽지가 않아서 이제서야 일게 되었다. 슈퍼자본주의 ( Supercapitalism ) 로버트 라이시 (Robert B. Reich) 지음, 형선호 옮김, 김영사, 364쪽, 정가 17000원 - 슈퍼자본주의의 역사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합리적 대안 - 사실 제목만 보고 자본주의에 관한 비판서 인줄 알았다. 읽고 싶었던 이유에 그것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시장을 선호 하기는 하지만 한쪽에 편향된 유연하고 못한 사고는 멸종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있기에 가능한 다양한 관점을 얻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그냥 내 생각이지만.. 아무튼, 그런줄 알고 읽었는데, 이건 그게 아니다. 이 책은 사실상..
부의 기원 (The Origin of Wealth) - 진화를 바탕으로 한 복잡계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 어떻게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래봤자, 전에 읽은 책에서 소개된 것을 봤거나 도서관에서 둘러보던 중에 걸렸거나 둘중 하나일 것이다. 이걸 빌려오기 전에 좀 고민을 했었다. 일단 두꺼워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다. 그리고, 이것말고 2권을 더 빌렸기 때문에 기한내에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조금 있었다. 책을 그리 빨리 읽는 편이 못 되기 때문에 3주에 3권, 그러니까 3주에 500 쪽 이상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을 망설이다 안 되면 안 읽으면 되는 거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빌려 왔다. 결국은 다 읽었다. 부의 기원 The origin of wealth : evolution, complexity, and the radical remaking of ec..
타임 패러독스 ( The Time Paradox ) - 시간을 대하는 6가지 태도와 균형잡힌 시간관 읽기 전까지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던 책이다. 책도 까맣고, 하드커버에 제목까지 난해한 책의 느낌이 강하게 풍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1장을 읽고나서부터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알았다. 미리 말하지만 돈 아깝지 않은 정말 좋은 책이다. 타임 패러독스 The Time Paradox - The new psychology of time that will change your life 필립 짐바르도 ( Philip Zimbardo ) 존 보이드 ( John Boyd ) 지음, 오정아 옮김, 미디어월, 467쪽, 정가 23000원 - 시간을 대하는 6가지 태도와 균형잡힌 시간관 -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6개의 주요 시간관을 다룬 부분이고 나머지는 시간관을 중심으로 본 인생의 중요 부분에 대한 이해를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회의주의 방법론으로 본 이상한 것들 회의주의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게된 회의주의란 간단하게 이런 것이다. "진짜 그런가?" 황당한 주장들에 대한 간단한 의문. 그런데 이런 간단한 의문조차 가지지 않고 손쉬운 믿음을 택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왜 그럴까? 이게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 pseudoscience, superstition, and other confusions of our time 마이클 셔머 ( Michael Shermer ) 지음, 류운 옮김, 바다출판사, 571쪽, 정가 18000원 - 회의주의 방법론으로 본 이상한 것들 - 사실 이 책은 흥미로운 책이지만 읽기가 쉽지가 않다. 믿음의 엔진 ( 믿음의 엔진 - 도구..
사랑을 위한 과학 - 사랑의 핵심, 대뇌 변연계의 작동 원리 사랑을 위한 과학 ( A General Theory of Love ) 토머스 루이스 (Thomas Lewis) 패리 애미니 (Fari Amini) 리처드 래넌 (Richard Lannon) 지음 김한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378쪽, 13000원 - 사랑의 핵심, 대뇌 변연계의 작동 원리 - 몇년 전 여름에 반 정도 읽었다가 다시 빌려보게 된 책이다. 처음에는 이성간의 사랑에 관한 과학적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전반적인 모든 사랑에 관해 통용되는 과학적인 이야기였다. 뇌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고 그 중 중간에 자리잡은 대뇌 변연계라는 부분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아기와 어머니의 상호작용, 공진, 공명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애초의 기대를 감안한다면 다소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막상 다 읽고..
믿음의 엔진 - 도구의 제작에서 비롯된 인과적 믿음 믿음의 엔진 ( Six impossible things before breakfast - The evolutionary origins of Belief ) 루이스 월퍼트 ( Lewis Wolpert ) 지음, 황소연 옮김, 에코의 서재, 343쪽, 13800원 - 도구의 제작에서 비롯된 인과적 믿음 - 이번에도 의도하지 않게 읽은 책이다. 사물과 사물간의 인과관계를 인식하고 그걸 이용해 도구를 만들고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얻으면서 믿음이란게 자라났다는게 주된 주장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과 맺음말에서 자기 주장을 명시적으로 분명히 밝히고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믿음이 생겨나게된 배경 이야기와 종교, 건강, 윤리, 과학, 거짓,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크게 2부분으로 나뉜다. 읽는 동안 계속 머리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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