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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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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첫 2초의 힘) - 노력으로 개발된 통찰력 있는 직관에 대한 이야기 우연히도 같은 저자의 책 2권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이전에 읽었던 티핑포인트(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 어떤 것이 뜨는 3가지 이유)에 비해 이 책 "블링크"는 책으로써 훨씬 더 나아진 느낌을 준다. 저자의 글쓰는 능력이 더 좋아졌을 것이다. 물론 번역자의 힘도 무시 못할 정도로 큰 것으로 보인다. 블링크(첫 2초의 힘) / BLINK :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지음, 이무열 옮김 21세기북스, 349쪽, 13000원 "노력으로 개발된 통찰력 있는 직관에 대한 이야기" 블링크는 순간적인 통찰력 있는 판단을 말한다. 이 책은 이 블링크가 어떤 것이며, 어떤..
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 어떤 것이 뜨는 3가지 이유 티핑포인트, 제목이 상당히 익숙한 베스트셀러다. 보니까 2000년에 한국어판이 나왔고, 지금 찾아 보니 2004년에 다른 출판사에서 새로 번역한 듯 하다. 빌릴 때 책 표지가 낮설다고 느꼈는데 빌린 책이 2000년 판이라서 그랬나 보다. 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지음, 임옥희 옮김, 이끌리오, 329쪽, 12000원 "어떤 것이 뜨는 3가지 이유" 일단 읽기가 좀 힘들었다. 문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자주 있고, 매끄러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뭘 말하고 싶은 지는 쉽게 알 수 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정리는 참 잘 해 놨다. 다만 단어 ..
거짓말의 진화(자기정당화의 심리학) - 인지부조화와 자기정당화에 대한 이해 새로 들어온 책 코너에서 책 제목 보고 고른 책이다. "거짓말의 진화"는 번역된 제목인데, 일단 책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자기정당화의 심리학"이라는 부제가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 한글로 번역하면 "실수는 일어났다 (하지만 내 탓은 아냐)"라는 원래 제목이 좀 그렇기는 하다. 거짓말의 진화 - 자기정당화의 심리학 ( Mistakes were made (But not by me) ) 엘리엇 애런슨 (ELLIOT ARONSON) / 캐럴 태브리스 (CAROL TAVRIS) 지음, 박웅희 옮김 추수밭, 376쪽, 13000원 "인지부조화와 자기정당화에 대한 이해" 인지부조화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이해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자기정당화에 대한 설명이 더 많은 편..
마이크로트렌드 -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이크로트렌드라는 메가트렌드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메가트렌드와 대비되는 "마이크로트렌드"에 관한 책이다. 빌려보기 전 목차를 보고서는 솔직히 재미없고 지루할 줄 알았다. 이유는 간단한데 목차에 마이크로트렌드 75가지가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같은 패턴으로 계속 이야기하면 재미없고 지루하기 때문에 이 책도 읽기 전에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로트렌드 ( Microtrends : The small forces behind tomorrow`s big changes ) 마크 펜(Mark Penn) / 킨니 잘레스니(E. Kinney Zalesne) 지음, 안진환 / 왕수민 옮김 해냄, 632쪽, 14800원 한줄 요약 :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이크로트렌드라는 메가트렌드"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내 ..
박스 (The BOX)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 솔직히 특별히 이 분야에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재미 없는 책이다. 하지만 가치 있는 책이다. 두깨에 비해 비싼 면이 있지만 들어간 노력을 생각하면 비싸다고도 할 수 없다. 박스 (The BOX : How the shipping container made the world smaller and the world economy bigger) 마크 레빈슨(Marc Levinson) 지음, 김동미 옮김, 21세기 북스, 503쪽, 25000원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 - 사실 경제학 책인줄 알았는데, 역사책이었다. 그것도 좀 지루한 역사책이다. 컨테이너 때문에 해상 물류비용이 극적으로 줄었고 결국 세계화가 촉진 되었다라는 간단한 생각은 앞 부분만 읽어도 쉽게 알 수 있다. 가격도 그..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 투자할 주식을 고르는 방법 아직은 미진하지만 투자란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이 잡하기 시작하고 부터는 직접적으로 투자에 대해 쓴 책은 안 읽으려고 하는 편이다. 쓸데없는 짓이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대신 인간과 사회 경제 현상의 기본을 다루는 책들을 주로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도 새로운 시각이나 남드른 시각으로 띄여진 책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예외가 있는데 피터린치 같이 실전을 뛰고 성공적으로 은퇴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할만한 인물이 쓴 책이 그것이다. 물론 이들도 그냥 운이 좋은 경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투자의 세계에서 성곡적으로 은퇴했다면 그래도 남들과는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피터린치의 이기는 투자 (Beating The Street by Peter Lynch) 피터 린치(Peter Lynch..
설득의 심리학2 - 설득의 심리학에 기반한 50가지 사례집 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빌린 책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보니 이 책을 샀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득의 심리학2 (Yes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로버트 치알디니(Robert B. Cialdini), 노아 골드스타인(Noah J. Goldstein), 스티브 마틴(steve J. Martin) 지음 윤미나 옮김, 21세기북스, 298쪽, 12000원 - 설득의 심리학에 기반한 50가지 사례집 -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영문원서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번역서는 대부분 책 표시나 안쪽에 원서의 영문 제목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것이 없다. 저자도 로버트 치알드니 외 2명이 더..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상당히 단순한 책인줄로만 알았다. 실제로 아이디어가 단순하다면 단순한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 일종의 깨달음 같은 걸 얻었다면 좀 오버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책을 읽는 동안 책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뒤엉켰다. 기존의 생각들과도 뒤엉키고 대립이 생기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전부는 아니지만 내가 확신하던 생각들 중에 상당수가 무너져 버렸다. 그런데 기분은 좋다. 평생을 알고 있던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을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나는 원한다. 나는 사실 잘못된 것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더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 전에 잘못 됐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까 두렵다. 연습한다고 해결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노력은 할 것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안 쓰고 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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