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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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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담긴 방대한 과학 이야기 신문 북섹션에 소개된 짧은 일화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이다. 책 제목과도 관련된 일화인데, 갈륨은 실온에서는 고체인데 녹는 점이 29.8도 밖에 되지 않아 과학자들이 장난을 칠때 많이 친다는 것이다. 이건 스펀지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잠깐 나온 적이 있다. 아무튼 주기율표를 기본으로 해서 위 처럼 각 원소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성질들과 그와 관련된 가벼운 일화들을 기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 The Disappearing Spoon : And Other True Tales of Madness, Love, and the History of the World from the Periodic Table of the Elements 샘킨(Sam Kea..
마이크로코스모스 : 생명탄생부터 세포형성기까지의 진화의 역사 이 책은 뜻밖에 만난 책이다. 몇 주 동안 북섹션에 맘에 드는 책이 없어서, 괜찮은 출판사 사이트를 몇군데를 기웃 거리다가 발견한 책이다. 내가 뭐 대단한 책을 찾아서 읽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이크로코스모스 : 40억 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 Microcosmos : Four Billion Years of Microbial Evolution 린 마굴리스 (Lynn Margulis) / 도리언 세이건 (Dorion Sagan) 지음, 홍욱희 옮김, 김영사, 412쪽, 18000원 한줄평 : "생명탄생부터 세포형성기까지의 진화의 역사" 얻은 것 :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박테리아의 공생, 넌제로섬 게임, 가이아 이 책은 우주 탄생에서부터 현재의 우리 인간에 이르..
지상 최대의 쇼 : 진화의 증거를 이야기한 책 지상 최대의 쇼는 리처드 도킨스가 쓴 진화의 증거에 대한 책이다. 책에도 나오지만 리처드 도킨스가 진화의 증거에 대해서 제대로 쓴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다른 책들은 진화가 사실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진화를 설명하는 책들이었다. 사실 나는 이런 책이 왜 필요할까 싶었는데, 책 내용에 따르면 미국 사람중 40%가 진화를 믿지 앉는다고 하니 아마도 답답한 마은에서 쓴 듯 하다. 지상 최대의 쇼 : 진화가 펼쳐낸 경이롭고 찬란한 생명의 역사 / The Greatest Show on Earth : The Evidence for Evolution 리처드 도킨스(Richrd Dawkins) 지음, 김명남 옮김, 김영사, 625쪽, 25000원 한줄평 : "진화의 증거를 이야기한 책" 얻은 것 : 진화를 증명하는데 ..
현대 과학의 이정표 : 성인이라면 알아야할 중요한 과학 상식 도서관에서 찾아 보고는 생각보다 넓고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 약간 놀랐다. 두껍고 심각한 내용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의 이정표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20세기 과학의 획기적 사건 / Milestones of modern science 앨런 모턴(Alan Q. Morton)/카밀라 드 라 베도예르(Camilla de la Bedoyere)/가이 드 라 베도예르(Guy de la Bedoyere) 지음, 박미용, 김진규, 박진주, 황신영, 강석기 옮김, Gbrain. 227쪽, 17000원 한줄평 : "성인이라면 알아야할 중요한 과학 상식" 얻은 것 : 전화처럼 전구도 비슷한 시기에 발명한 다른 사람이 있더라는 사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청소년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설명의 ..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상당히 단순한 책인줄로만 알았다. 실제로 아이디어가 단순하다면 단순한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 일종의 깨달음 같은 걸 얻었다면 좀 오버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책을 읽는 동안 책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뒤엉켰다. 기존의 생각들과도 뒤엉키고 대립이 생기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전부는 아니지만 내가 확신하던 생각들 중에 상당수가 무너져 버렸다. 그런데 기분은 좋다. 평생을 알고 있던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을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나는 원한다. 나는 사실 잘못된 것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는 것을 더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 전에 잘못 됐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까 두렵다. 연습한다고 해결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노력은 할 것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안 쓰고 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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