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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양육쇼크(Nurtureshock)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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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싶었을까?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그 관심이 아이에게 까지 간 것 같다. 앞으로 당분간은 양육과 관련이 없는 삶을 살 것이지만 아무튼 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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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
Nurtureshock : New Thinking About Children

애쉴리 메리먼(Ashley Merryman)/ 포 브론슨(Po Bronson) 지음, 이주혜 옮김
물푸레, 390쪽, 14800원

한줄평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존의 양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목적을 가진 책이다. 어떤 칭찬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던가, 아이들은 사실 부모를 속이는에 부모는 그걸 믿지 않는 다거나, 아이들은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한데 너무 조금 재우고 있다던가 하는 이야기들이 주 내용이다. 내가 특별히 경험이 없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 생각이 많이 뒤집히는 내용은 없었다. 이미 그렇게 알고 있거나 받아들이는 내용이 대부분 이었다. 책 제목처럼 쇼킹한 수준의 내용은 없었다. 아마도 내가 책을 꾸준히 읽어온 것에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책 내용은 어렵지 않다. 기존에 이렇게 생각해 왔고 부모들은 그에 기반해 아이들을 길렀다. 그런데 어느 연구팀이 연구해보니 실제로 그렇지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무엇 무엇이다. 10개의 내용들이 보통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특별히 집중하며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책구성도 5분 정도의 시간이면 끊어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뭔가를 하면서도 읽어낼 수 있어 보였다.
아무래도 집중적인 책읽기를 하는 사람에게 팔 책이 아닌 부모 특히 아기엄마들에게 팔 책으로 만든 것 같다. 어느정도 자극적이면서도 적당히 읽어낼수 있을 만한 책이다.

책을 처음 접했을때 분야가 낮설어서 그랬는지 껍데기를 눈여겨보지 못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나서 가만 보니 책 껍데기 안밖에 이 책에 대한 찬사들이 좀 많은 편인걸 알았다. 대게 이런 경우 내용이 좀 빈약하다. 내용이 완전히 빈약한건 아니지만 이 책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1권 분량이 나오는 내용을 10개나 모아서 정리하다 보니 그런 듯 하다. 어쩌면 그게 이 책의 의도인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모르겠지만 순전히 책 읽는 입장에서 특별히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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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otal : 4060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2010 Total : ₩17,38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양육쇼크 - 6점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물푸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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