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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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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Nudge ) - 좋은 의도를 가진 선택의 자유를 가지는 개입 이전 책(단순함의 법칙(The laws of simplicity) - 디자이너가 쓴 단순함에 대한 이야기)은 좀 얇은 책으로 골랐었는데, 다시 본격적으로 책을 제대로 읽어보려고 골라온 책이다. 나온지 얼마 안 된 책이라서 빌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평소 같았으면 한 10일 정도에 걸쳐서 읽었을 분량인데, 맘잡고 읽으니 3일이 안 걸렸다.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 Nudge : improving decision about health, wealth and happiness 리처드 탈러 (Richard H. Thaler) / 캐스 선스타인 (Cass R. Sunstein)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씽크빅/리더스북, 428쪽, 15500원 "좋은 의도를 가진 선택의 자유를 가지는 개입" 이 책을..
단순함의 법칙(The laws of simplicity) - 디자이너가 쓴 단순함에 대한 이야기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얇은 책이 아닌가 싶다. 160쪽 정도 밖에 안 되고 크기도 작은 편이다. 나는 며칠 동안 읽었지만 마음 잡고 읽으면 하루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단순함의 법칙 : 인생과 비즈니스를 명쾌하게 만들어 주는 10가지 기술 / The laws of simplicity 존 마에다(John Maeda) 지음, 윤송이 옮김, 럭스미디어, 160쪽, 9800원 "디자이너가 쓴 단순함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의 저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책을 읽으면서 디자이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글에서 디자이너 특유의 향기가 느껴진다고 할까.. 책은 이 책의 주제에 충실하다. 즉 단순하다. 그리고 쉽게 느껴진다. 물론 그 뒷 배경은 아닐지 몰라도 일단은 그렇다. 디자인너가 쓴 에세이 같기도 하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한 권으로 읽는 교과서 같은 교양경제학책 이미 구입해서 한번 읽어본 책인데,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개정판을 선물 받았다. 초판은 양장본도 아니었고 표지도 땀에 쉽게 손상되는 재질이어서 맘에 안 들었는데, 이 개정판은 일단 외관이 맘에 들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New ideas from dead economists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지음, 이승환 옮김 김영사, 430쪽, 13900원 "한 권으로 읽는 교과서 같은 교양경제학책" 나는 쓸데없는 양장판을 조금 꺼리는 편이다.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가끔 종이값도 안 나올 내용에 양장판인 책을 보면 그냥 썩소를 날리는 정도다. 헌데 이 책을 처음 읽고 나서 "왜 양장판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중..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뇌과학을 이용한 마케팅 실전 지침서 개인적으로 뇌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다. 그런데 처음 조금 읽고는 실망했었다. 마케팅 책이었던 것이다. (마케팅 보다는 뇌의 작동원리 자체에 관심이 더 많다.) 표지만 잘 보면 알 수 있었는데, 이전 책들(스틱(Made do Stick) - 머리에 착착 달라 붙는 메세지들의 6가지 특징, 기억을 찾아서 - 단순 기억에서 고도의 두뇌 활동에 이르는 과정, 관심의 경제학 - 가치있는 희소자원, 관심에 관한 이야기)에서 알게된 사실들이 그대로 적용되었던 것이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 속 'Big-3'의 비밀 / Brain view : Warum Kunden kaufen 한스-게오르크 호이젤(Hans-Georg Hausel) 지음, 배진아 옮김 흐름출판, 359..
화폐전쟁 - 화폐에 관한 무협지 같은 이야기 빌려 보려고 오래전부터 찍어둔 책인데, 계속 예약이 걸려 있어서 못 보고 있던 책이다. 하는 수 없이 나도 예약을 걸어두고 한 달 넘게 기다리고서야 볼 수 있었다. 책 자체가 유명해서 그런 듯 하다. 화폐전쟁 / Currency Wars 쑹훙빙 (Song Hongbin)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 랜덤하우스, 512쪽, 25000원 "화폐에 관한 무협지 같은 이야기" 이 책을 경제 관련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딱 받은 느낌은 무협지 같다는 것이었다. 500 페이지가 넘는데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처음에는 삼국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읽다 보니 점점 무협지(소설책)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절대 알 수 없는 과거 사람 내면의 상태를 중학교 국어 시..
관심의 경제학 - 가치있는 희소자원, 관심에 관한 이야기 모 일간지에 소개된 저자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찾아서 읽어본 책이다. 처음엔 읽기 쉽게 만든 대중경제학 책인줄로 알았는데, 찾아서 책장을 넘겨보니 딱히 쉽게 쓰여진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의 경제학 - 정보 비만과 관심 결핍의 시대를 사는 새로운 관점 / The attention economy : understanding the new currency of business 토머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존 백(John C. Beck) 지음, 김병조/권기환/이동현 옮김, 21세기북스, 327쪽, 15000원 "가치있는 희소자원, 관심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관심을 중심으로한 경영참고서에 가깝다고 생각 된다. 번역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오는 단어들로 추정하건데 의식적으로 ..
기억을 찾아서 - 단순 기억에서 고도의 두뇌 활동에 이르는 과정 얇은 책 몇권으로 머리를 식히고 맘 먹고 읽은 두꺼운 책이다. 신문에서 정보를 접했고 기억 매커니즘에 대한 책이라는 정도의 사전 지식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자서전이었다. 기억을 찾아서 - 노벨상을 수상한 위대한 천재 과학자 에릭 캔델의 삶을 통해 보는 뇌와 기억의 과학 / IN SEARCH OF MEMORY 에릭 캔델(Eric R. Kandel) 지음, 전대호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556쪽, 25000원 "단순 기억에서 고도의 두뇌 활동에 이르는 과정" 보통 자서전은 자신의 삶에서 주요 활동들을 쭉 이야기 하고 중간 중간 그에 대한 설명이나 느낌이 들어가는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이 책은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설명하는데 더 중점을 둔 책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읽고 싶어 이 책을 선택 ..
선택의 심리학 - 늘어난 선택의 기회와 그에 따른 고통 선택의 심리학, 선택의 패러독스라는 원래 제목으로 출판 되었다가 제목만 바꿔서 다시 내 놓은 책이다. 현재는 이것만 팔린다. 아마도 패러독스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 보다는 "XXX 심리학" 류가 더 잘 팔리기 때문인 것 같다. 선택의 심리학 - 선택하면 반드시 후회하는 이들의 심리탐구 / The Paradox of Choice : Why More Is Less 베리 슈워츠(Barry Schwartz) 지음, 형선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62쪽, 12000원 "늘어난 선택의 기회와 그에 따른 고통" 이 책은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아마도 신문에서 봤거나 그냥 도서관에서 빌린 것 두가지중에 하나일 것이다. 뭐 특별히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다만 지난번에 읽은 타임 패러독스()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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