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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3

행복의 조건 :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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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ng well. 잘 늙기.. 좀 어색하지만 굳이 옮기자면 잘 늙기 정도가 될 듯한 원제를 가진 책이다. 구성은 잘 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식 이야기구조라서 나 같은 90년대 역사교과서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용과 별개로 상당히 지루할 것으로 보인다. 난, 많이 지루했다.


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
Aging Well : Surprising Guideposts to a Happier Life from the Landmark 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


조지 베일런트 (George E. Vaillant)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프런티어, 488쪽, 19000원


한줄평 :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얻은 것 : .1.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2. 아이를 돌보느라 지쳐 병원을 찾는 여성은 없어도 병든 부모를 돌보느라 지쳐 병원을 찾은 여성은 있다.
3. 건강한 노년의 삶과 직접 연관 없는 변수 : 조상의 수명, 콜레스트롤 수치, 스트레스, 부모의 특성, 유년기 성격, 사회적 유대관계들은 특정기간에 영향을 줄 뿐이다.
4. 건강한 노년에 영향을 주는 변수 : 성숙한 방어기제, 비흡연, 알콜중독 유무, 적당한 체중, 안정된 결혼생활, 규칙적인 운동, 교육년수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연구한 내용을 쓴 책인다. 내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조건의 책임에도 이 책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내 기준에서 나는 몇 살까지 살까? : 건강한 삶의 경로 - 성실함과 커뮤니티 에서 알게 된 내용과 별반 다른 내용이 없었고, 읽는 재미도 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구대상자가 너무 적은 측면도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저자도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었고 책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연구자가 아닌 일반인 독자에게는 연구기간과 들인 노력에 비하면 하버드대학교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는 내용의 책인 것 같다. 잘 늙음에 관한 책을 보고싶다면 차라리 나는 몇 살까지 살까? : 건강한 삶의 경로 - 성실함과 커뮤니티 가 더 좋을 듯 하다.

문장평 : 나열식, 사례중심.

외관평 : 표지에 글이 많다.

가격평 : 좀 비싼 느낌이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Aging-Well-Surprising-Guideposts-Development/dp/0316090077/ref=sr_1_1?ie=UTF8&qid=1381061510&sr=8-1


2013 Total : 6069 page (2012 : 1,1963p,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344p + 315p + 492p + 312p + 400p + 400p + 432p + 560p + 336p + 248p + 296p + 316p + 332p + 352p + 306p + 240p + 252p + 488p

2013 Total : ₩25,0700 (2012 : ₩51,3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16000 + ₩15000 + ₩20000 + ₩14000 + ₩9000 + ₩15000 + ₩16000 + ₩22000 + ₩14000 + ₩12900 + ₩13800 + ₩16000 + ₩13000 + ₩15000 + ₩10000 + ₩13000 + ₩12000 + ₩19000

행복의 조건 - 6점
조지 E. 베일런트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프런티어


관련책 :
나는 몇 살까지 살까? - 10점
하워드 S. 프리드먼, 레슬리 R. 마틴 외 지음, 최수진 옮김/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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