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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진화경제학 (Mind of Market)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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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경제학은 내가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경제학 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이다. 비록 영문 제목을 직역하면 "시장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서문에 저자 스스로가 진화경제학책이라고 했으니 일단 경제학책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물론 학문적으로 따진다면야 어쩔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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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경제학  : 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 /
The Mind of the Market : Compassionate Apes, Competitive Humans, and Other Tales from Evolutionary Economics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 박종성 옮김
한국경제신문, 516쪽, 25000원

한줄평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내가 건진 내용 : 신뢰와 교역의 중요성


그런데 이 책은 사실 내용적으로 볼때 경제학적 문제를 진화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본 진화심리학에 더 가깝다. 읽다가 보면 내가 지금 진화심리학 책을 읽고 있는 건지 경제학 책을 읽고 있는 건지 헷갈린다. 그만큼 이 책은 경제학책 같지가 않다. 그 만큼 이 책은 기존의 경제학자들이 쓴 경제학 책들과 다르다. 물론 저자가 경제학자가 아니기도 하다.

내가 진화론,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진화생물학 쪽 책을 많이 보아 와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사실 진화론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기적 유전자" 정도로 진화론을 이해하고 있다. 그나마 그 책을 읽어본 경우도 드물다. 그냥 어설프게 알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만약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거나 이해가 안 된다고 느껴지면, 책 안에 인용된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아예 이 책의 주장을 반대 한다면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책 분량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이 있지만 내용으로 본다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의 책이다. 그럴듯해보이는 경제학책 보다는 훨씬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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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otal : 4576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 516p

2010 Total : ₩19,88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 ₩25000

진화경제학 - 10점
마이클 셔머 지음, 박종성 옮김/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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