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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1

지하철과 코코넛 :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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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알게된 지는 꽤 되었지만 빌리기가 어려워 이제서야 일게 됐다.


지하철과 코코넛 : 부와 성공을 좌우하는 운의 비밀 /
Dance with Chance : Making Luck Work for You

스피로스 마크리다키스(Spyros Makridakis) / 애닐 가바(Anil Gaba) / 로빈 호가스(Robin Hogarth) 지음,
김정수 옮김, 비지니스맵, 415쪽, 13000원


한줄평 :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법"

얻은 것 : 통제감의 착각 떨쳐내기


이 책은 불확실성을 다룬 책이다. 불확실성의 특징을 설명하고, 통제감의 착각에 대해 설명하고, 불확실성을 다루는 법을 거쳐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이 책은 얼핏 블랙 스완(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라는 책과 비슷하다. 둘다 불확실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인용하기도 한다. 블랙 스완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 책은 불확실한 일을 통제하려고 하지 마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교하자면 (내 생각엔) 그렇다.

이 책에서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법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하지말아라 인데, 이 방법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개발서)에 나오는 관심의 원과 영향력의 원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언급되는 책들이 많다. 불활실성을 다루는 통계학의 무용성을 이야기 하면서 블링크(블링크(첫 2초의 힘) - 노력으로 개발된 통찰력 있는 직관에 대한 이야기)와 싱킹을 결합한 블링킹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직접 적고 있지는 않지만 아웃라이어(아웃라이어(Outliers) : 1만 시간의 법칙으로 더 알려진 책)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한글판 제목의 지하철과 코코넛은 불확실성의 2가지 종류를 나타낸다. 지하철은 예측 가능한 불확실성을 코코넛은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지하철로 비유된 불확실성은 대충 감이 올테지만 코코넛으로 비유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번역평 : 맥락이 뒤바뀐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번역이 좀 있는 편이다.

외관평 : 책 두께에 비해 무거운 편이고, 다른 책들 보다 줄간격이 넓고 본문 글자가 미세하게 작은 느낌이다.

가격평 : 예상 가격이 15000원 정도 였는데, 13000원. 싸다!



2011 Total : 2686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

2011 Total : ₩11,00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지하철과 코코넛 - 8점
로빈 호가스 외 지음, 김정수 옮김/비즈니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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