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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7

아날로그의 반격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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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소개된 글을 보고, 최근의 흐름을 다룬 책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세계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나는 그 반대의 흐름..



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

The Revenge of Analog : Real Things and Why They Matter

데이비드 색스 ( David Sax )지음, 박상현, 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448쪽, 16800원


한줄평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얻은 것 : 

..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비해 읽으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책이다. 아마도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그에 역행하는 듯한 흐름까지 보이기도하는 세계화를 다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나 "세계는 평평하다" 정도의 책을 기대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정보화, 디지털화를 넘어 AI나 데이터신앙까지 이야기되는 시점에 다시 아날로그적인 것이 주목받는 현상을 다룬 책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인지되기 시작했고, 기업에서도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아날로그적인 것이 단순히 추억에 기댄 현상만이 아닌 것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식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나온 책 치고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책은 아날로그적인 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현상을 사물과 아이디어 측면에서 총 9개로 나눠 소개하는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상을 다룬 뉴스를 정기적으로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현상에 대한 저자만의 독특한 관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는 아날로그적인 것들은 고급이나 독특함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물건, 아무나 보고 들을 수 없는 것, 

시간적, 공간적, 물질적 제약을 통한 다름의 추구하는 것.

그런 것들로 계층이 분리되는 것, 그런 분리가 일어난다면 어떤 사회적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혹은 어떤 근본적인 원리에 의한 것일지 등을 생각해 보고 있다. 



문장 : 담담하고 특별한 것은 없다.

외관 : 전체가 원색에 가까운 파란 톤이라 튀긴 하지만 역시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로봇 손과 턴테이블이 같이 있는데, 원서에는 없는 그림이다.

가격 : 한 번 읽고 나면 다시 읽을까 싶어서 비싸다고 생각된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책들 : 

딱히 없다.




2017 Total : 2976 page / ₩13,6300 ( 근시사회/388p/₩1,8000 + 우리는 꼬리치기위해 탄생했다/316p/₩1,5000 + 울트라 소셜/272p/₩1,5000 + 기업진화의 비밀/448p/₩2,0000 + 옆집의 나르시시스트/400p/₩1,6500  + 행운에 속지 마라/352p/₩1,8000 + 숙주인간/352p/₩1,7000 + 숙주인간/448p/₩1,6800)


( 2014 : 4588p / ₩19,4800, 2013 : 6421p / ₩26,5700,  2012 : 1,1963p / ₩51,3800,

2011 : 1,5365p / ₩66,1600, 2010 : 1,7919p / 74,8300, 2009 : 1,7727p / ₩72,8600 )


아날로그의 반격 - 4점
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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