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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반격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신문에 소개된 글을 보고, 최근의 흐름을 다룬 책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세계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나는 그 반대의 흐름.. 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The Revenge of Analog : Real Things and Why They Matter 데이비드 색스 ( David Sax )지음, 박상현, 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448쪽, 16800원 한줄평 : "최근의 아날로그적 현상 나열" 얻은 것 : ..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비해 읽으면서 아쉬움이 많았던 책이다. 아마도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그에 역행하는 듯한 흐름까지 보이기도하는 세계화를 다룬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나 "세계는 평평하다" 정도의 책을 기대했던 것 같다.이 책은 정보..
[확인할 책] 배신, 콘텐츠의 미래 지난 주에는 아주 끌리는 책은 없었다. 다만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된는 책은 있었는데, 읽을 책 이라고 하기엔 애매해서 확인할 책 정도로 해야 할 것 같다. 먼저 배신, 목차나 리뷰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얼핏 배신을 의도를 가진 배신과 우연애 의한 것으로 나누는데서 흥미가 약간 생겼다. 서점에 들려 전반적인 느낌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콘텐츠의 미래, 약간 진부한 제목이다. 원서의 제목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표지만으로는 콘텐츠 자체 보다 그 연결성에 주목하는 책으로 보인다. 연결성, 네트워크, 허브, 플렛폼 같은 일련의 개념들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주류의 생각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표지 이미지 검색을 해보다 보니 책이 좀 두꺼워 보인다. 역시나 서점에 들려서 확인해 보고 읽..
북한병사 몸속의 기생충과 숙주인간 총 맞고 판문점을 넘어온 북한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는 뉴스를 보니, 바로 며칠 전 읽은 "숙주인간 : 기생생물의 작용, 숙주의 대응이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 안 떠오를 수가 없다. 책 내용은 숙주의 행동을 조정하는 개생생물(기생충, 바이러스 등)에 관한 것이다. 책의 관점이 아직 상당히 남아 있는 시점이라서 확실히 귀순병사의 행동에 관해 일반적이지 않은 원인이 떠오른다. 회충이 있다는 건 몸에 다른 기생생물들도 많을 것이라고 추정이 가능하고 뇌에도 자리 잡았을 것이다. 그런 기생생물의 영향이 절대적인 것 까지는 아니지만, 판문점을 돌파해 귀순할 마음을 먹는 것에 영향이 아주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책을 읽어보면 기생충에 시달리는 뇌는 약간 더 위험에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
숙주인간 : 기생생물의 작용, 숙주의 대응이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다. 내용은 더 자극적이다. 하지만 지나치지는 않다.제목과 표지 내용을 보면 기생생물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어쩌면 너무 넓게 확장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행히 저자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담대한데 조심스럽다. 숙주인간 :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내 몸속 작은 생명체 이야기 / This Is Your Brain on Parasites : How Tiny Creatures Manipulate Our Behavior and Shape Society. 캐슬린 매콜리프 ( Kathleen Mcauliffe )지음, 김성훈 옮김,이와우, 352쪽, 17000원 한줄평 : "기생생물의 작용, 숙주의 대응이 ..
[읽을 책] 배송추적 지난 주에는 비교적 여러 신문에서 공통적으로 리뷰가 올라온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리뷰를 보자마자 예전에 "박스 (The BOX) - 컨테이너 박스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이 떠올랐다. 무려 8년 전에 읽은 책이다. 얼마전에 서점에 갔을때 같은 제목의 책이 신간으로 있어 보니 17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더 박스가 컨테이너 박스에 집중한 책어었다면 이 책 배송추적은 물류 전체를 다룬 책으로 보인다. 또 하나, 전에 썼던 리뷰를 보니 더 박스가 컨테이너의 역사에 관한 책이라면 배송추적은 물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책으로 보인다. 더 박스를 지금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재미없었던 것 같다. 이 책 배송추적은 그래도 읽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신문에 실린 리뷰들을 보니 중간에 책의 톤이..
[읽을 책] 옵션B - 제외 지난 주에 신문에 새로 소개된 책 중에서는 딱히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 없었다. 신문마다 소개한 책들이 거의 달랐고, 오히려 지지난 주에 소개한 커버링과 옵션B를 북섹션 커버기사로 쓴 신문들이 있었다. 이 중에 옵션B는 지지난 주 책 중에 살짝 차순위로 빼두었었는데(바로 저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 땜문에), 신문 리뷰를 보고 살짝 마음이 바뀌었다. 서점에 들려서 살짝 보고 정해야 할 듯하다. -------------------------- 서점에 확인해보러 갔는데, 찾을 필요도 없었다. 매장 입구 테이블에 도배하다시피 깔아 놨다. 일단, 안 좋은 징조.. 책을 집어 들었는데, 일반적인 책 규격이 아니었다. 가로가 좀 짧고 세로가 긴 사이즈.좋은 종이에 가로가 짧으니 펼치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
행운에 속지 마라 : 대체역사까지 고려하는 확률적 사고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과 안티프래질 : 그 동안의 프래질한 상식을 뒤집는 책 을 쓴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초기 작이다. 16년에 개정판이 나온걸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었다. 읽으면서 전에 읽어 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여목록을 찾아 봤는데 없었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빌리지 않고 읽었거나 블랙스완과 안티프래질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저자의 생각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싶다. 행운에 속지 마라 :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생존법 /Fooled by Randomness: The Hidden Role of Chance in Life and in the Markets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Nassim Nicholas Taleb ) 지음,..
[읽을 책] 커버링, 강한 리더라는 신화, 천재에 대하여, 옵션B 그동안 매주 신문에 소개되는 책 중에서 읽을 만한 책을 따로 리스트로 정리하고 있었고, 몇 주 전부터는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딱 한 권만 하려니 아까운 책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딱히 끌리는 책이 없으면 없는 그대로 포스팅을 건너 뛰고, 많으면 많은 데로 여러권 포스팅 할까 한다. 지난 주(2017.10.23~28) 종이 신문에 소개된 책들 중 여러 신문에 소개된 책은 커버링, 강한 리더라는 신화, 천재에 대하여, 옵션B 이다. "강한 리더라는 신화"가 먼저 끌렸는데, 여러 신문의 리뷰를 조금씩 보다 보니 기존의 내 생각과 비슷한 면이 많아 보여서 순위를 커버링 뒤로 미루었다. 커버링 확실히 이 책은 신문마다 리뷰의 톤이 다르다. 처음 읽을 책 포스팅을 했던 '불평등의 역사'가 대체로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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