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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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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 넛지의 작가가 쓴 루머에 관한 짧지만 중요한 이야기 바로 이전 글(넌제로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에서 너무 두꺼운 책만 보는 것 같아 얇은 책을 좀 봐야 겠다고 했는데, 우연인지 정말 얇은 책을 고르게 됐다. 사진으로 보면 안 얇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200쪽도 안 되는 작은 크기의 책이다. 루머 : 인터넷시대에 던지는 新문명비판 / On Rumours : How Falsehoods Spread, Why We Believe Them, What Can Be Done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지음, 이기동 옮김, 프리뷰, 192쪽, 11000원 한줄평 : "넛지의 작가가 쓴 루머에 관한 짧지만 중요한 이야기" 얻은 것들 : 한쪽으로 기울면 바로 잡기 힘들다, 특정 밈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있다, 내..
넌제로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요새는 정말 책 읽기에 간이 커진 것 같다. 500쪽이 안 되는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바로 전에 읽은 책(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도 그랬는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연초에는 무려 900쪽이 넘는 책(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인간의 마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한 책)을 읽었었다. 쉬어가는 책을 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중독 된 것 같다. 넌제로 : 하나된 세계를 향한 인간 운명의 논리 / NONZERO : The Logic of Human Destiny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 지음, 임지원 옮김, 말글빛냄, 687쪽, 25000원 한줄평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얻은 것들 :..
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 마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진화심리학. 원래 책 제목을 번역하면 이쯤 된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진화심라학 책이다. 한국어판은 종의 기원에서 따온 듯 하다. 사실 그냥 일반적인 진화심리학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그동안 읽은 책들은 일반적인 진화에 관한 이야기 조금에 저자의 특정한 주장을 계속 되풀이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책은 기존의 여러 주장들 중에 거의 검증이 되었거나 가장 유력한 이론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교과서 느낌이 나는 책이다. 마음의 기원 : 인류 기원의 이정표 진화심리학 / Evolutionary Psychology : The New Science of the Mind 데이비드 M. 버스(David M. Buss) 지음, 권선중/김교헌/이흥표 옮..
엔트로피(Entropy) : 열역학 법칙으로 에너지 대량 소비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책 읽으려고 마음 먹어쓴데 꽤 오랫동안 못 읽은 책이다. 하도 오래된 책이라 근처 영등포도서관에서는 창고에 있다고 못 빌려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창고에서 가지지고 나와 빌려줘도 되는데, 도서관 직원들이 공무원병이 들었는지 안 된다고만 한다. 가까워서 이용하기는 하지만 맘에 들지는 않는다. 새 책을 안 들여 놓는게 제일 맘에 안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엔트로피 / Entropy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지음, 이창희 옮김, 세종연구원, 321쪽, 14000원 한출평 : "열역학 법칙으로 에너지 대량 소비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책" 얻은 것 하나 : 내 생각을 거의 180도 반대 방향에서 다시 보게 만든 것 엔트로피는 열역학 제2법칙에 사용되는 물리량이다. 이 책 엔트로피에 대한 서평을 보면..
신뢰의 속도 -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책 이 책은 반납한지 일주일이나 된 책인데 게으름으로 이제야 독후감을 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개발서)의 지은이인 스티븐 코비의 아들이 지은 책이다. 읽다가 보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신뢰의 속도 : 신뢰가 높아지면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내려간다! / The Speed of Trust : The One Thing That Changes Everything 스티븐 M. R. 코비(Stephen M.R. Covey) 지음, 김경섭/정병창 옮김, 김영사, 308쪽, 22000원 한줄평 :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책" 얻은 것 하나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행동으로 평..
진화경제학 (Mind of Market)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진화경제학은 내가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경제학 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이다. 비록 영문 제목을 직역하면 "시장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서문에 저자 스스로가 진화경제학책이라고 했으니 일단 경제학책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물론 학문적으로 따진다면야 어쩔수 없겠지만.. 진화경제학 : 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 / The Mind of the Market : Compassionate Apes, Competitive Humans, and Other Tales from Evolutionary Economics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 박종성 옮김 한국경제신문, 516쪽, 25000원 한줄평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내가 건진 내용 : 신뢰와 교역의 중요성 그런데 이 책은 사실 내용..
양육쇼크(Nurtureshock)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싶었을까?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그 관심이 아이에게 까지 간 것 같다. 앞으로 당분간은 양육과 관련이 없는 삶을 살 것이지만 아무튼 읽게 됐다. 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 Nurtureshock : New Thinking About Children 애쉴리 메리먼(Ashley Merryman)/ 포 브론슨(Po Bronson) 지음, 이주혜 옮김 물푸레, 390쪽, 14800원 한줄평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존의 양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목적을 가진 책이다. 어떤 칭찬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던가, 아이들은 사실 부모를 속이는에 부모는 그걸 믿지 않는 다거나, 아이들..
허드 (HERD) : 평범한 이웃들의 영향력에 관한 책 이 책 허드는 존재를 알고부터 접하고 읽기 시작하고 읽기를 마치기 까지 개인적인 평가가 상당히 많이 바뀐 책이다. 신문의 소개란에서 보고는 군중행동에 관한 책이며 약간 다른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을 처음 접하고 한번 쓱 훑어 보고는 약간 실망 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쯤 일을 무렵에는 책 앞의 추천사를 쓴 분이 느낀 것 처럼 아이디어에 비해서 짜임새가 좀 느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는 꽤 괜찮은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드 :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 / Herd : How to Change Mass Behaviour by Harnessing Our True Nature 마크 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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