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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2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 : 기금 운용을 위한 투자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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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주말 섹션에 나온 저자에 대한 기사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저자가 쓴책을 찾아보다 발견해 읽게 된 책이다. 저자의 투자 철학은 물론이고 성과 또한 독보적인데 반해 저서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워렌버핏에 필적할만한 성과(예일 기금을 운용하는데, 장기적으로 워렌버핏에 근접한 성과를 내고 있다.)에 비해 인지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데, 책을 읽고 나서 왜 그런지는 대충 감이 왔다. 저자는 스타일상 튈수 없는 인물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투자에 관해 든 내 생각은 http://xassets.tistory.com/68 에 먼저 정리해 봤다.


기금 운용의 선구자 데이비드 스웬슨의 포트폴리오 성공운용 /
Pioneering Portfolio Management : An Unconventional Approach to Institutional Investment


데이비드 스웬슨 (David F. Swensen) 지음, 김경록/이기홍 옮김,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534쪽, 32000원


한줄평 : "기금 운용을 위한 투자 메뉴얼"

얻은 것 : 자산배분/리벨런싱, 유동성 낮은 비효율적 시장에서의 적극적 운용, 목재의 가치

이 책은 한마디로 메뉴얼 같은 책이다. 문체가 상당히 건조하다. 특별히 읽기 좋게 문장을 다듬으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상당히 재미없는 책이다. 투자에 관심이 많아도 재미없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 같다. 나 역시 그러했다.

투자에 관한 책에 메뉴얼 같다는 표현을 쓴다는게 조금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마도 투자에 대해 좀 알고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왜 그런 표현을 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분야건 메뉴얼대로 하면 큰 문제는 없다. 투자에 관해서 이 메뉴얼대로 하면 손해볼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냉정하고 지루한 이 방법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얼마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 책이 비록 재미없기는 하지만 투자 지침서로써의 가치는 이제까지 읽어본 투자 관련 책 가운데 제일 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기관투자자를 위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분명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책보다도 이 책을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 으로 보인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이 책은 현재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절판상태다. 구하려면 서점을 뒤져야 할 것 같다. 구하기 힘들다면 도서관에서 빌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거의 읽는 사람이 없어서 새책 같고 쉽게 빌릴 수 있다.

가격이 좀 부담되 보이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읽은 책 중 관련 책 : 이제까지 읽은 투자관련 어떤 책도 이 책과 관련있어 보이지가 않는다.

번역평 : 메뉴얼을 읽는 느낌이 든다. 물론 번역의 문제는 아니다.

외관평 :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좀 큰 편이다.

가격평 : 분량에 비하면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메뉴얼 값이라가 생각하면 비싼 값은 아니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Pioneering-Portfolio-Management-Unconventional-Institutional/dp/0684864436/ref=sr_1_2?s=books&ie=UTF8&qid=1332676142&sr=1-2


2012 Total : 5352 page (2011 : 1,5365p2010 : 1,7919p, 2009  : 1,7727p)
= 448p + 528p + 263p + 240p + 336p + 286p + 500p + 440p + 560p + 410p + 447p + 534p

2012 Total : ₩21,5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6800 + ₩13000 + ₩12000 + ₩12000 + ₩10000 + ₩20000 + ₩22000 + ₩25000 + ₩15000 + ₩18000 + ₩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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