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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2

승자의 저주 : 13가지 경제학적 이상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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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경제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살면서 한 번 쯤은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나 또한 많이 들어 봤고 대충 이해하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다룬 책을 따로 본 적은 없었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와 같은 이유로 이 책은 선택하려 한다면 말리고 싶다.


승자의 저주 : 경제현상의 패러독스와 행동경제학 /
The Winner's Curse : Paradoxes and Anomalies of Economic Life


리처드 H. 테일러(Richard H. Thaler) 지음, 최정규/하승아 옮김,
이음, 440쪽, 22000원


한줄평 : "13가지 경제학적 이상현상"

얻은 것 : 음...

이유는 간단하다. 이 책은 승자의 저주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승자의 저주 현상을 포함한 경제학적 이상현상 13가지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또 이 책은 저자가 저널에 싣기 위해 쓴 글들을 다시 다듬어 쓴 글로 완성된 한 권의 책으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진다. 13가지 이상현상을 잘 소개하고는 있지만 내용이 그다지 재미없기도하다.
원서가 출판된지 꽤 되었기 때문에 소개된 이상현상들 중에서는 상당히 논의가 진행된 것들도 많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이 책 보다는 최근의 책들이 오히려 나아보인다.

괜찮은 책이긴 하지만 그다지 재미있는 편이 못 되고 책도 좀 비싼 편이라 경제학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 아니고는 굳이 사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읽은 책 중 관련 책 :
넛지 ( Nudge ) - 좋은 의도를 가진 선택의 자유를 가지는 개입 - 초기부존효과 현상유지 편향과 관련이 있는 책이다. 저저와도 관련이 있다. 재미있는 책이고 얻을 것도 많은 책이다.
상식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 - 인간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에 관한 이야기 - 비슷한 현상들을 약간 더 재미있게 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 - 사람은 완전히 이성적이지 않다를 어렵게 쓴 책 - 투자쪽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진화경제학 (Mind of Market)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 이상현상들을 진하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번역평 : 번역에 뭔가 이상이 있는것 발견할 만큼 집중해 읽지는 못했다.

외관평 : 좀 무거운 듯.

가격평 : 좀 비싼 듯.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Winners-Curse-Paradoxes-Anomalies-Economic/dp/0691019347/ref=sr_1_1?ie=UTF8&qid=1329980109&sr=8-1


2012 Total : 3401 page (2011 : 1,5365p2010 : 1,7919p, 2009  : 1,7727p)
= 448p + 528p + 263p + 240p + 336p + 286p + 500p + 440p

2012 Total : ₩12,5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6800 + ₩13000 + ₩12000 + ₩12000 + ₩10000 + ₩20000 + ₩22000

승자의 저주 - 6점
리처드 H. 세일러 지음, 최정규.하승아 옮김/이음

관련책 :
넛지 - 10점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리더스북

상식 밖의 경제학 - 10점
댄 애리얼리 지음, 장석훈 옮김/청림출판

야성적 충동 - 6점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J. 쉴러 지음, 김태훈 옮김, 장보형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

진화경제학 - 10점
마이클 셔머 지음, 박종성 옮김/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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