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러 Simpler : 넛지의 행정부 적용 보고서

넛지의 후속편이다. 처음엔 제목의 연관성이 적어 보여서 다른 주제인 줄 알았으나 내용을 보니 후속편이었다.

심플러 Simpler : 간결한 넛지의 힘 /
Simpler : The Future of Government

카스 R. 선스타인 (Cass R. Sunstein) 지음, 장경덕 옮김,
21세기북스, 448쪽, 19800원


한줄평 : "넛지의 행정부 적용 보고서"

얻은 것 : 디폴트 조건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 저자 스스로 실행편이니 어쩌구 써놓기도 했지만 개념적으로 특별이 추가되거나 확장된 부분이 있는 책은 아니다. 주로 정부에서 일하면서 실행했던 내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실행 과정에서 논의 되었던 이야기들, 아직도 논의되고 있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책이다. 본인은 정치 성향에 관계없다고는 하지만 읽는 사람은 아닐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설득의 심리학 : 여섯가지 법칙으로 정리한 심리학의 클래식 같은 책 의 힘을 빌려 팔려 했던 설득의 심리학2 - 설득의 심리학에 기반한 50가지 사례집 수준의 질 낮은 책은 아니지만, 블랙 스완(The black swan) - 나 자신을 자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에서 안티프래질 : 그 동안의 프래질한 상식을 뒤집는 책 로 이어지는 수준의 책은 되지 못한다.

양장까지 필요 있는 싶은 책으로 사서 볼만한 생각까지는 들지 않는다. 궁금하면 빌려보면 되는 정도의 책이다.

문장평 : 괜찮다.

외관평 : 껍데기 빼고, 정말 심플하다.

가격평 : 그냥 넛지를 사고 남은 돈은 다른 책을 사는게 좋을 듯 하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Simpler-Government-Cass-R-Sunstein/dp/1476726590/ref=sr_1_1?s=books&ie=UTF8&qid=1405258414&sr=1-1

2014 Total : 3396 page (2013 : 6421p,  2012 : 1,1963p,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744p + 312p + 256p + 756p + 416p + 464p + 448p

2014 Total : ￦14,3800 (2013 : ￦26,5700, 2012 : ￦51,3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9000 + ￦16000 + ￦13000 + ￦28000 + ￦22000 + ￦16000 + ￦19800

심플러 Simpler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장경덕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관련책 :

넛지 -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리더스북

넛지 ( Nudge ) - 좋은 의도를 가진 선택의 자유를 가지는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