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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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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의 경제학 : 본능을 이용한 즉각적인 어필 방법을 소개한 책 이 책은 경제학 책이 아니다. 굳이 무슨 무슨 학 이라는 제목을 붙여야 한다면 본능의 심리학이 더 어울린다. 물론 심리학 책이라고 보기에도 좀 그렇기는 하다. 이 책은 제목과 부제가 내용과 잘 맞지 않는다. 영문 부제도 좀 과한 면이 있다. 다만 영문 제목은 내용에 비추어 봤을때 적절해 보인다. 팔리는 것을 고려 안 한다면 한글 제목도 그냥 인스턴트 어필 이라고 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본능의 경제학 : 본능 속에 숨겨진 인간 행동과 경제학의 비밀 / Instant appeal : The 8 primal factors that create blockbuster success 비키 쿤켈(Vicki Kunkel) 지음, 박혜원 옮김, 사이, 328쪽, 13900원 한줄평 : 본능을 이용한 즉각적인 어필 ..
루머 : 넛지의 작가가 쓴 루머에 관한 짧지만 중요한 이야기 바로 이전 글(넌제로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에서 너무 두꺼운 책만 보는 것 같아 얇은 책을 좀 봐야 겠다고 했는데, 우연인지 정말 얇은 책을 고르게 됐다. 사진으로 보면 안 얇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200쪽도 안 되는 작은 크기의 책이다. 루머 : 인터넷시대에 던지는 新문명비판 / On Rumours : How Falsehoods Spread, Why We Believe Them, What Can Be Done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지음, 이기동 옮김, 프리뷰, 192쪽, 11000원 한줄평 : "넛지의 작가가 쓴 루머에 관한 짧지만 중요한 이야기" 얻은 것들 : 한쪽으로 기울면 바로 잡기 힘들다, 특정 밈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있다, 내..
넌제로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요새는 정말 책 읽기에 간이 커진 것 같다. 500쪽이 안 되는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바로 전에 읽은 책(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도 그랬는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연초에는 무려 900쪽이 넘는 책(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인간의 마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한 책)을 읽었었다. 쉬어가는 책을 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중독 된 것 같다. 넌제로 : 하나된 세계를 향한 인간 운명의 논리 / NONZERO : The Logic of Human Destiny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 지음, 임지원 옮김, 말글빛냄, 687쪽, 25000원 한줄평 : "생물과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넌제로섬 원리에 대한 설명서" 얻은 것들 :..
마음의 기원 : 진화심리학의 교과서 같은 책 마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진화심리학. 원래 책 제목을 번역하면 이쯤 된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진화심라학 책이다. 한국어판은 종의 기원에서 따온 듯 하다. 사실 그냥 일반적인 진화심리학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그동안 읽은 책들은 일반적인 진화에 관한 이야기 조금에 저자의 특정한 주장을 계속 되풀이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책은 기존의 여러 주장들 중에 거의 검증이 되었거나 가장 유력한 이론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교과서 느낌이 나는 책이다. 마음의 기원 : 인류 기원의 이정표 진화심리학 / Evolutionary Psychology : The New Science of the Mind 데이비드 M. 버스(David M. Buss) 지음, 권선중/김교헌/이흥표 옮..
엔트로피(Entropy) : 열역학 법칙으로 에너지 대량 소비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책 읽으려고 마음 먹어쓴데 꽤 오랫동안 못 읽은 책이다. 하도 오래된 책이라 근처 영등포도서관에서는 창고에 있다고 못 빌려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창고에서 가지지고 나와 빌려줘도 되는데, 도서관 직원들이 공무원병이 들었는지 안 된다고만 한다. 가까워서 이용하기는 하지만 맘에 들지는 않는다. 새 책을 안 들여 놓는게 제일 맘에 안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엔트로피 / Entropy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지음, 이창희 옮김, 세종연구원, 321쪽, 14000원 한출평 : "열역학 법칙으로 에너지 대량 소비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책" 얻은 것 하나 : 내 생각을 거의 180도 반대 방향에서 다시 보게 만든 것 엔트로피는 열역학 제2법칙에 사용되는 물리량이다. 이 책 엔트로피에 대한 서평을 보면..
신뢰의 속도 -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책 이 책은 반납한지 일주일이나 된 책인데 게으름으로 이제야 독후감을 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개발서)의 지은이인 스티븐 코비의 아들이 지은 책이다. 읽다가 보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신뢰의 속도 : 신뢰가 높아지면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내려간다! / The Speed of Trust : The One Thing That Changes Everything 스티븐 M. R. 코비(Stephen M.R. Covey) 지음, 김경섭/정병창 옮김, 김영사, 308쪽, 22000원 한줄평 : "신뢰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책" 얻은 것 하나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행동으로 평..
진화경제학 (Mind of Market)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진화경제학은 내가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경제학 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이다. 비록 영문 제목을 직역하면 "시장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서문에 저자 스스로가 진화경제학책이라고 했으니 일단 경제학책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물론 학문적으로 따진다면야 어쩔수 없겠지만.. 진화경제학 : 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 / The Mind of the Market : Compassionate Apes, Competitive Humans, and Other Tales from Evolutionary Economics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 박종성 옮김 한국경제신문, 516쪽, 25000원 한줄평 : "진화심리학을 통해 본 경제문제" 내가 건진 내용 : 신뢰와 교역의 중요성 그런데 이 책은 사실 내용..
양육쇼크(Nurtureshock)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싶었을까?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그 관심이 아이에게 까지 간 것 같다. 앞으로 당분간은 양육과 관련이 없는 삶을 살 것이지만 아무튼 읽게 됐다. 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 Nurtureshock : New Thinking About Children 애쉴리 메리먼(Ashley Merryman)/ 포 브론슨(Po Bronson) 지음, 이주혜 옮김 물푸레, 390쪽, 14800원 한줄평 : "자녀양육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모은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존의 양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목적을 가진 책이다. 어떤 칭찬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던가, 아이들은 사실 부모를 속이는에 부모는 그걸 믿지 않는 다거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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