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은 책/2011

언씽킹 : 생각하기 전에 발동되는 인간의 12가지 본성

반응형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이다. 언뜻 보면 행동심리학책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마케팅 책이다. 영어 원서의 부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책, 심리학책이라고 느낄만큼 인간의 본성에 집중한다.


언씽킹 :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
Unthinking : The Surprising Forces Behind What We Buy

해리 벡위드(Harry Beckwith) 지음, 이민주 옮김,
토네이도, 336쪽, 16000원


한줄평 : "생각하기 전에 발동되는 인간의 12가지 본성"

얻은 것 : 놀고 싶어 한다. 놀라움을 갈망한다. 진짜 이야기를 원한다. 루저를 사랑한다. 눈에 띄고 싶어한다. 특별한 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식상한 것을 싫어한다. 내일의 태양을 믿는다. 눈으로 생각한다. 단순한 것에 사로잡힌다. 디자인때문에 바뀐다. 기대가 모든 경험을 바꾼다.


이 책에는 기본적으로 인간은 많은 시간동안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물론 인간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인 추론도 하고 합리적인 판단도 한다. 하지만 그러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짧은 편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행위는 사실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12가지 본성 중에 몇가지는 한국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공감가는 내용인 경우가 많다. 이런 본성에대해서는 다른 소제목을 나름대로 뽑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척 쉽게 쓰인 책은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재미로라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번역평 : 소제목을 다소 의역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외관평 : 깔끔하고 평범한 느낌이다. 두꺼운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가격평 : 평균 보다는 비싼 듯 하지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책이다.



2011 Total : 4763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p + 624p + 320p + 477p + 320p + 336p

2011 Total : ₩20,10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 ₩25000 + ₩15000 + ₩19000 + ₩16000 + ₩16000

언씽킹 - 10점
해리 벡위드 지음, 이민주 옮김/토네이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