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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무기 : 극한 무기 발달 요소와 특징 그리고 인간과의 유사성 원서가 나온지는 3년이 지났지만 한국어판으로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이다. 과학쪽 신간들은 나중에는 많이 안 빌려가는 책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 신청을 해서 비치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한 두 달은 빌리기가 어렵다. 나도 이 책에 대해선 관심은 있지만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 책이었는데, 신간 코너에 떡하니 있어서 읽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Animal Weapons : The Evolution of Battle 더글러스 엠린 ( Douglas J. Emlen ) 지음, 승영조 옮김, 최재천 감수 북트리거, 408쪽, 19500원 한줄평 : "극한 무기 발달 요소와 특징 그리고 인간과의 유사성" 얻은 것 : 핸디캡의 원리, 정직한 신호불균형-..
[읽을 책] 스케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원서가 나온지는 1년이 지났지만 영어가 짧아서 번역되기만을 기다렸는데, 이제야 나온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다.먼저 복잡계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다. 다큐멘터리의 내용 중 규모에 따른 법칙에 관한 내용이 내 마으믈 사로 잡았고, 몇번을 보다 보니 스치듯 지나가는 화면에 이 책이 보였다. 살펴 보니 미국에 산타페 연구소라는 복잡계 연구를 하는 연구소가 있고, 그곳을 이끄는 사람중 하나인 제프리 웨스트 교수가 지금까지의 복잡계 연구 성과를 책이었다.내가 아는 한 산타페 연구소가 가장 앞서 있는 연구소고 그곳의 관점이라면 현재로써는 가장 살펴봐야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고민과 의문이 있었는데, 지난 ..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 전문가들의 눈으로 중국 엿보기 중국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중국에 대한 기사를 쓴 언론매체와 그것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선입견과 편견들만 가득하기만 하다. 앞으로 살아갈 날 동안, 지구 어디에서 살던지 중국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서 깊이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얼마전에 읽은 "전문가와 강적들 : 아기 대접은 좋고, 애 취급은 싫고" 에서 느낀 바가 많아서, 계속해서 접하게 되는 짧은 인식 보다는 이런 전문가들의 생각과 의견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적용해볼까 한다.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 하버드 석학들의 36가지 질문,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The China Que..
2018년 독서 목록 2018년 독서 목록( ..ing )걸그룹 경제학/360p/₩1,8000힐빌리의 노래/428p/₩1,4800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272p/₩1,4000불평등의 역사/768p/₩4,0000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416p/₩1,9000네이버후드 프로젝트/640p/₩2,5000조용히 이기는 사람들/220p/₩1,3000섹스, 다이어트 그리고 아파트 원시인/464p/₩1,8000우리가 사랑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208p/₩1,3800초유기체 인간/392p/₩1,8000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672p/₩2,5000진화론의 유혹/543p/₩2,5000전체를 보는 법/300p/₩2,0000전문가와 강적들/420p/₩1,8000센스 앤 넌센스/488p/₩1,9000지식의 반감기/340p/₩1,60..
운을 읽는 변호사 : 운을 얻으려면 다투지 마라 사실 난 서양적 세계관 속의 운에 더 익숙하다. 대표적인 것이 "행운에 속지 마라 : 대체역사까지 고려하는 확률적 사고" 이다. 이것도 내가 보기엔 하향적 사고에 가깝긴 한데, 그래도 서양적 세계관이 확실히 묻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개념에 가장 근접하게 운에 대해 말한다면, 복잡계에 기반한 운의 개념에 더 가깝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동양 세계관의 책을 읽어봤다. 읽고 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그 표현방식이 다를 뿐이지 삶의 지혜를 쌓은 사람은 세계를 보는 눈과 대하는 자세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운을 읽는 변호사 : 1만 명 의뢰인의 삶을 분석한 결과 /1万人の人生を見たベテラン弁護士が教える「運の良くなる生き方」 1만명의 삶을 본 베테랑 변호사가 가르쳐주는 "운이 좋아지는 삶의 태도" 니..
지식의 반감기 : 지식 변화의 패턴 이 책은 읽을 책 목록에는 올려두었었지만 오랬동안 목록에만 있었을 수도 있었던 책이다. 마침, 새로 들어온 책 코너에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 내친 김에 읽게 되었다. 상당히 지루한 주제일 수도 있는 책이지만, 의외로 빨리 읽은 책이다. 전체를 다 읽는데 이틀, 정리하는데 하루가 걸렸다.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책의 내용이 선입견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지식의 반감기 : 세상의 변화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 The Half-life of Facts : Why Everything We Know Has an Expiration Date 새뮤얼 아브스만 ( Samuel Arbesman ) 지음, 이창희 옮김, 책읽는수요일, 340쪽, 16000원 한줄평 : "지식 변화의 패턴" 얻은 것 : 지식 ..
센스 앤 넌센스 : 진화론의 주요 5개 학파 정리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전에 읽었던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 얼굴의 발달과정 하나부터 열까지 라는 책에서 "적소구축"이라는 개념을 알았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찾다가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주제가 따로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상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됐다. 센스 앤 넌센스 : 20세기를 뒤흔든 진화론의 핵심을 망라한 세계적 권위의 교과서 / Sense and Nonsense : Evolutionary Perspectives on Human Behaviour 케빈 랠런드, 길리언 브라운 ( Kevin N. Laland, Gillian Brown ) 지음, 양병찬 옮김, 동아시아, 488쪽, 19000원 한줄평 : "진화론의 주요 5개 학파 정리"..
전문가와 강적들 : 아기 대접은 좋고, 애 취급은 싫고 사실, 이 책은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한 책이었다. 그리고 처음엔 진짜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 리뷰들을 통해 저자가 특정 지역과 국가들에 대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언론가적 관점으로 접근했으려니 했다. 그런데 책은 다분히 전문가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분야로 확대해볼만한 내용도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최대한 자기 분야에 집중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하고 있다. 전문가와 강적들 : 나도 너만큼 알아 /The Death of Expertise : The Campaign Against Established Knowledge and Why It Matters 톰 니콜스 ( Tom Nichols ) 지음, 정혜윤 옮김,오르마, 420쪽,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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