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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8

센스 앤 넌센스 : 진화론의 주요 5개 학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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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전에 읽었던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 얼굴의 발달과정 하나부터 열까지 라는 책에서 "적소구축"이라는 개념을 알았는데, 그에 대한 내용을 찾다가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주제가 따로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상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됐다. 



센스 앤 넌센스 : 20세기를 뒤흔든 진화론의 핵심을 망라한 세계적 권위의 교과서 /

 Sense and Nonsense : Evolutionary Perspectives on Human Behaviour


 케빈 랠런드, 길리언 브라운 ( Kevin N. Laland, Gillian Brown ) 지음, 양병찬 옮김,
동아시아, 488쪽, 19000원


한줄평 : "진화론의 주요 5개 학파 정리"

얻은 것 : 

적소구축

같은 문제도 추상적 논리 문제로 제시했을 때 보다 사회적 계약 위반 탐지 문제로 제시했을 때 보다 쉽게 풀 수 있다 



이 책은 학구적인 목적을 가진 책이다. 진화 관련 개념들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제시되었고, 반박한 사람은 누구고, 그런 논의들의 흐름이 어땠었고, 뭐 이런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러니까 진화 관련 학문에 발을 들여놓고 업으로 삼아야할 사람이라면 의미 있는 내용들이고, 그 바깥에서 그 결실을 이용하려는 사람이나 소소한 관심 정도만 있는 사람이라면 의미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내용을 잘 정리했기 때문에 꽤 요긴해 보이지만, 외부 입자에서는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한 가지와 보너스 한 가지를 얻은 것으로 만족한다.



문장 : 살짝 딱딱하다. 한글판 부제목처럼 교과서 느낌이 난다.

외관 : 제목이 표지를 거의 뒤덮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가격 : 사게될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싸기도, 비싸기도 할 것 같다. 나 같은 외부인이라면 굳이 사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책들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 얼굴의 발달과정 하나부터 열까지

적소구축 관련




2018 Total : 6591 page / ₩30,0600 ( 걸그룹 경제학/360p/₩1,8000 + 힐빌리의 노래/428p/₩1,4800 +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272p/₩1,4000 + 불평등의 역사/768p/₩4,0000 +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416p/₩1,9000 + 네이버후드 프로젝트/640p/₩2,5000 +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220p/₩1,3000 + 섹스, 다이어트 그리고 아파트 원시인/464p/₩1,8000 + 우리가 사랑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208p/₩1,3800 + 초유기체 인간/392p/₩1,8000 +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672p/₩2,5000 + 진화론의 유혹/543p/₩2,5000 + 전체를 보는 법/300p/₩2,0000 + 전문가와 강적들/420p/₩1,8000 + 센스 앤 넌센스/488p/₩1,9000 )


( 2017 : 3844p / ₩17,0800, 2014 : 4588p / ₩19,4800, 2013 : 6421p / ₩26,5700,  2012 : 1,1963p / ₩51,3800,

2011 : 1,5365p / ₩66,1600, 2010 : 1,7919p / 74,8300, 2009 : 1,7727p / ₩72,8600 ) 

센스 앤 넌센스 - 6점
케빈 랠런드 & 길리언 브라운 지음, 양병찬 옮김/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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