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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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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란 무엇인가 : 상대성이론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강의 물리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관심이 가는 건 어떠면 너무나도 당연하다. 나 또한 그러한데, 그래서 그동안 상대성 이론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을 많이 읽어봤다. 하지만 읽을때는 뭔가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책을 덮으면 원위치 되고 만다. 그러니깐 에너지는 질량 곱하지 광속의 제곱이다 라는 유명한 공식 하나와 시간과 공간이 서로 상대적이라는 일반적인 개념 정도만 설명할 수 있는 정도다. 물론 그것도 조금만 들어가면 금방 막힌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인슈타인이 직접(?) 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제대로 이야기 하자면 아인슈타인의 강의를 다른 사람들이 모아서 엮어 쓴 책이다. 상대성이란 무엇인가 / The Meaning of Relativity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
마이크로코스모스 : 생명탄생부터 세포형성기까지의 진화의 역사 이 책은 뜻밖에 만난 책이다. 몇 주 동안 북섹션에 맘에 드는 책이 없어서, 괜찮은 출판사 사이트를 몇군데를 기웃 거리다가 발견한 책이다. 내가 뭐 대단한 책을 찾아서 읽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이크로코스모스 : 40억 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 Microcosmos : Four Billion Years of Microbial Evolution 린 마굴리스 (Lynn Margulis) / 도리언 세이건 (Dorion Sagan) 지음, 홍욱희 옮김, 김영사, 412쪽, 18000원 한줄평 : "생명탄생부터 세포형성기까지의 진화의 역사" 얻은 것 :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박테리아의 공생, 넌제로섬 게임, 가이아 이 책은 우주 탄생에서부터 현재의 우리 인간에 이르..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재능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단련된다 전부터 읽어보려고 했던 책이다 그런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제목으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보다라고 생각 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발견했다. 그리고 책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를 알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책 제목은 "Talent is overrated" 의 직역에 가까운 "과대평가 되는 재능" 이었는데, 실제 한국어판 제목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였기 때문이었다. 일간지 북섹션에서 처음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책을 찍어내기 전후로 책 제목을 바꾼 것 같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모차르트, 아인슈타인, 타이거 우즈, 잭 웰치.. 그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성취의 비밀이 있다! / Talent Is Overrated : ..
모든 것의 가격(The Price of Everything) : 가격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 신문 북섹션에서 한번 보고 잊고 있다가 C로그 모아보기 보다가 다시 접하게 되서 읽게 된 책이다. 제목만 본다면 경제적 시각에서 씌여진 책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씌여진 책인지 알 수가 없다. 뭐.. 제목 빼고 표지만 봐도 대충 짐작을 할 수 있긴 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경제적인 시각에서 쭉 가다가 마지막에 사회적인 측면을 다룬다. 뭐랄까.. 나름 반전을 준다. 모든 것의 가격 :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격의 미스터리 / The Price of Everything : Solving the Mystery of Why We Pay What We Do 에두아르도 포터 (Eduardo Porter) 지음, 김홍래/손민중 옮김, 김영사, 364쪽, 14000원 한줄평 : "가격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
카이로스 : 수사학 홍보서 이자 참고서 신문 북섹션에서 봤던 걸로 기억한다. 한참이 지나서야 빌려보게 됐다. 제목이 뭔가 있어 보인다. 표지만 보면 설득과 관련된 책임을 알 수 있다. 찾아 보니 구판 제목이 "유쾌한 설득학" 이었다. 정말 가벼워 보이는 제목에서 있어 보이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찾아 보면 표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읽어보고 난 후 드는 생각은 책 내용을 반영한다는 관점에서 "유쾌한 설득학"의 제목과 표지가 더 잘어울린다는 것이다. 카이로스 : 이기는 설득을 완성하는 힘 / Thank You for Arguing : What Aristotle, Lincoln, and Homer Simpson Can Teach Us About the Art of Persuasion 제이 하인리히 (Jay Heinrichs) 지..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 여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 제목부터가 남자라면 끌릴만한 책이다. 여자, 섹스.. 뭐가 더 필요할까. 그런데 이유가 237가지나 된단다. 뭘까.. 궁금하다. 그래서 선택했다. 처음에 237 이라는 숫자는 그냥 많다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의미없는 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래 제목 why women have sex 에서 바뀐 것이기는 했지만 237은 의미 있는 숫자였다. 연구 결과 여자가 섹스를 하게되는 성적 동기가 237가지 였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어판 제목 자체가 결론이다. 여자가 결과적으로 섹스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지 많다.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 : 섹스의 심리학 / Why Women Have Sex : Understanding Sexual Motivations from Adventure to Revenge (a..
본성과 양육 : 본성과 양육에 대한 논쟁 총 정리 이 책 역시 붉은 여왕 : 성과 진화에 대한 깔끔한 정리, 결국 제자리와 함께 전에 읽은 이성적 낙관주의자 : 교환과 전문화 그리고 아이디어들의 짝짓기 때문에 보게 된 책이다. 본성과 양육 : 인간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Nature Via Nurture : Genes, Experience, and What Makes Us Human 매트 리들리(Matt Ridley) 지음, 김한영 옮김, 김영사, 427쪽, 17900원 한줄평 : "본성과 양육에 대한 논쟁 총 정리" 얻은 것 : 본성과 양육은 서로에게 의지한다. 본성이 비슷하면 양육이 중요해지고, 양육이 비슷하면 본성이 중요해진다. 이 책은 본성과 양육에 대한 그 동안의 논쟁을 정리하고 저자의 의견을 제시한 책이다. 결론만 이야기 하면 그 동안의..
붉은 여왕 : 성과 진화에 대한 깔끔한 정리, 결국 제자리 읽은지 꽤 된 책인데, 그동안 아파서 블로그에 올리지를 못했다. 이 책은 전에 읽은 이성적 낙관주의자 : 교환과 전문화 그리고 아이디어들의 짝짓기 때문에 보게 된 책이다. 저자가 상당히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책도 같은 저자의 책이다. 붉은 여왕 : 인간의 성과 진화에 담긴 비밀 / The Red Queen : Sex and the Evolution of Human Nature 매트 리들리(Matt Ridley) 지음, 김윤택 옮김, 김영사, 410쪽, 16900원 한줄평 : "성과 진화에 대한 깔끔한 정리, 결국 제자리" 얻은 것 : 성이 나윈 이유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 이 책은 생물에게 성 이라는 것이 왜 생기게 되었고, 왜 하필 2개의 성이고, 성이 나뉘어짐에 따라 생긴 성적 특징들을 설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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