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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북섹션에서 봤던 걸로 기억한다. 한참이 지나서야 빌려보게 됐다. 제목이 뭔가 있어 보인다. 표지만 보면 설득과 관련된 책임을 알 수 있다. 찾아 보니 구판 제목이 "유쾌한 설득학" 이었다. 정말 가벼워 보이는 제목에서 있어 보이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찾아 보면 표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읽어보고 난 후 드는 생각은 책 내용을 반영한다는 관점에서 "유쾌한 설득학"의 제목과 표지가 더 잘어울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사학에 관한 책이다. 수사학은 -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이 용어를 접했다 - 상대방이나 대중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중앞에서 서는 일이 많은 정치인이나 강사, 연예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설득의 심리학 같은 책도 수사학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책 초반부는 수사학에 대한 소개로 채워지고 있다. 홍보 팜플랫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사학 기법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주로 글쓴이 개인적인 경험들, 정치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한다. 딱히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저자의 의도 중 하나가 확실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수사학을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수사학에 빠져들게는 하지 못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이유가 몇가지 있다. 먼저 책 자체가 재미가 없다. 적어도 나는 재미 없었다. 구성 자체가 교과서적인 느낌이다.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좋지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히 별로다. 설득의 심리학처럼 몇가지 핵심적인 요소만을 콕집어서 설명하는 방식이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더 좋다.
다음으로 이 책은 너무 단기 전략에 집중하는 느낌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법이라는 것은 매력 있지만, 단기전략 위주의 테크닉으로는 장기적인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걸 여러 책을 읽으며 배웠기 때문이다. 보통 경험이 적으면 손쉬운 전략이 끌리는데, 그러기에는 내가 경험이 너무 많어져 버렸다.(제가 경험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안 권하고가 쉽게 갈리는 책이다. 재미를 위한 가벼운 읽기를 원하면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고 수사학을 배우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러고 보니 앞에 표지와 제목 평가와 결론이 좀 모순 되네.. 둘다 틀린 것은 아닌데, 모순 없이 짧게 표현해낼 표현을 못 찾겠다.)
번역평 :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한 권씩 밀려서 그런지 번역이 어땠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
외관평 : 무거워 보이고 있어보인다. 실제로 들고 다니기엔 좀 무겁다.
가격평 : 필요에 따라 느낌이 다를 가격이다. 내 경우엔 비싸다.
2011 Total : 7441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p + 624p + 320p + 477p + 320p + 336p + 558p + 408p + 410p + 427p + 406p + 469p
2011 Total : ￦30,88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 ￦25000 + ￦15000 + ￦19000 + ￦16000 + ￦16000 + ￦25000 + ￦14000 + ￦16900 + ￦17900 + ￦18000 + ￦16000
카이로스 : 이기는 설득을 완성하는 힘 /
Thank You for Arguing : What Aristotle, Lincoln, and Homer Simpson Can Teach Us About the Art of Persuasion
제이 하인리히 (Jay Heinrichs) 지음, 하윤숙 옮김,
8.0, 469쪽, 16000원
한줄평 : "수사학 홍보서 이자 참고서"
얻은 것 : 수사학이란 것. 묻어가는 이미지의 중요성(문장의 맥락이 아니라 문장에 쓰인 단어가 더 중요하다, 부자아빠 - 단어가 중요하다).
Thank You for Arguing : What Aristotle, Lincoln, and Homer Simpson Can Teach Us About the Art of Persuasion
제이 하인리히 (Jay Heinrichs) 지음, 하윤숙 옮김,
8.0, 469쪽, 16000원
한줄평 : "수사학 홍보서 이자 참고서"
얻은 것 : 수사학이란 것. 묻어가는 이미지의 중요성(문장의 맥락이 아니라 문장에 쓰인 단어가 더 중요하다, 부자아빠 - 단어가 중요하다).
이 책은 수사학에 관한 책이다. 수사학은 - 나도 이번에 처음으로 이 용어를 접했다 - 상대방이나 대중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중앞에서 서는 일이 많은 정치인이나 강사, 연예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설득의 심리학 같은 책도 수사학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책 초반부는 수사학에 대한 소개로 채워지고 있다. 홍보 팜플랫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사학 기법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주로 글쓴이 개인적인 경험들, 정치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한다. 딱히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저자의 의도 중 하나가 확실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수사학을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수사학에 빠져들게는 하지 못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이유가 몇가지 있다. 먼저 책 자체가 재미가 없다. 적어도 나는 재미 없었다. 구성 자체가 교과서적인 느낌이다.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좋지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히 별로다. 설득의 심리학처럼 몇가지 핵심적인 요소만을 콕집어서 설명하는 방식이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더 좋다.
다음으로 이 책은 너무 단기 전략에 집중하는 느낌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법이라는 것은 매력 있지만, 단기전략 위주의 테크닉으로는 장기적인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걸 여러 책을 읽으며 배웠기 때문이다. 보통 경험이 적으면 손쉬운 전략이 끌리는데, 그러기에는 내가 경험이 너무 많어져 버렸다.(제가 경험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안 권하고가 쉽게 갈리는 책이다. 재미를 위한 가벼운 읽기를 원하면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고 수사학을 배우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러고 보니 앞에 표지와 제목 평가와 결론이 좀 모순 되네.. 둘다 틀린 것은 아닌데, 모순 없이 짧게 표현해낼 표현을 못 찾겠다.)
번역평 : 블로그에 글 올리는게 한 권씩 밀려서 그런지 번역이 어땠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
외관평 : 무거워 보이고 있어보인다. 실제로 들고 다니기엔 좀 무겁다.
가격평 : 필요에 따라 느낌이 다를 가격이다. 내 경우엔 비싸다.
2011 Total : 7441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p + 624p + 320p + 477p + 320p + 336p + 558p + 408p + 410p + 427p + 406p + 469p
2011 Total : ￦30,88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 ￦25000 + ￦15000 + ￦19000 + ￦16000 + ￦16000 + ￦25000 + ￦14000 + ￦16900 + ￦17900 + ￦18000 + ￦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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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  제이 하인리히 지음, 하윤숙 옮김/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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