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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북섹션을 통해 접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가 주제인 책들이 여럿 있는데, 대게 다른듯 하지만 거의 같은 결론을 내린다. 이 책 역시 그래 보였다.
일반적인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은 직접 언급은 안 하더라도 자유무역을 지지한다. 현재 잘사는 나라들은 자유무역을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책도 엄밀히 따지면 자유무역을 절대 하면 안 된다 쪽은 아니다. 결국 자유무역을 하는게 전체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에서 자유무역에서 중요하게 집어내는 부분은 "언제" 이다. 언제 하느냐에 따라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고 한쪽에만 부가 쏠릴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수확체증의 법칙을 누릴 수 있는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와 아직 수확체감 상태인 나라와 자유무역을 하게 되면 가난한 나라는 가난을 특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수확체증이니 수확체감이니, 1, 2, 3차 산업, 자유무역, 등등 모든 개념이 익숙했는데, 이 책의 논리와 주장은 참 신선했다. 그리고 설득력 있게 들린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을 읽기 직전까지 거래 개념에 새롭게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게 아닐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생각되기 시작했다.
근데, 상충하는 것 같은데 묘하게 어우러지는 면도 있기는 하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거의 반드시 떠올리게 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그 사람이 쓴 책을 한 권도 읽어 보지 않았는데도 책 뒤에 서평이 있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는데도 책을 읽다가 그 사람이 떠올랐다. 일부러 이름은 적지 않았는데, 경제학쪽 책을 조금이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아마 분명 연상될 것이다.
이 책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쪽이던 반대하는 쪽이던 분명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주장을 개인에게 적용해 볼만한 가치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2012 Total : 7341 page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448p + 528p + 263p + 240p + 336p + 286p + 500p + 440p + 560p + 410p + 447p + 534p + 246p + 364p + 311p + 568p + 500p
2012 Total : ￦29,9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6800 + ￦13000 + ￦12000 + ￦12000 + ￦10000 + ￦20000 + ￦22000 + ￦25000 + ￦15000 + ￦18000 + ￦32000 + ￦12000 + ￦15000 + ￦12000 + ￦25000 + ￦20000
관련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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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
How Rich Countries Got Rich and Why Poor Countries Stay Poor
에릭 라이너트 (Erik Reinert) 지음, 김병화 옮김,
부키, 500쪽, 20000원
한줄평 : "섣부른 자유무역을 경계해야 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
얻은 것 : 수확체증, 부의 특화 가난의 특화, 생산기술의 발전
How Rich Countries Got Rich and Why Poor Countries Stay Poor
에릭 라이너트 (Erik Reinert) 지음, 김병화 옮김,
부키, 500쪽, 20000원
한줄평 : "섣부른 자유무역을 경계해야 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
얻은 것 : 수확체증, 부의 특화 가난의 특화, 생산기술의 발전
일반적인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은 직접 언급은 안 하더라도 자유무역을 지지한다. 현재 잘사는 나라들은 자유무역을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책도 엄밀히 따지면 자유무역을 절대 하면 안 된다 쪽은 아니다. 결국 자유무역을 하는게 전체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에서 자유무역에서 중요하게 집어내는 부분은 "언제" 이다. 언제 하느냐에 따라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고 한쪽에만 부가 쏠릴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수확체증의 법칙을 누릴 수 있는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와 아직 수확체감 상태인 나라와 자유무역을 하게 되면 가난한 나라는 가난을 특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수확체증이니 수확체감이니, 1, 2, 3차 산업, 자유무역, 등등 모든 개념이 익숙했는데, 이 책의 논리와 주장은 참 신선했다. 그리고 설득력 있게 들린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을 읽기 직전까지 거래 개념에 새롭게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게 아닐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생각되기 시작했다.
근데, 상충하는 것 같은데 묘하게 어우러지는 면도 있기는 하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거의 반드시 떠올리게 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그 사람이 쓴 책을 한 권도 읽어 보지 않았는데도 책 뒤에 서평이 있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는데도 책을 읽다가 그 사람이 떠올랐다. 일부러 이름은 적지 않았는데, 경제학쪽 책을 조금이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아마 분명 연상될 것이다.
이 책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쪽이던 반대하는 쪽이던 분명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주장을 개인에게 적용해 볼만한 가치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읽은 책 중 관련 책 :
국가의 부와 빈곤 : 나라의 경제적 성공과 실패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사 : 잘 살려면 걸어잠그지 마라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책이다.
이성적 낙관주의자 : 교환과 전문화 그리고 아이디어들의 짝짓기 : 교환의 개념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다.
번역평 : 뭐, 깔끔한 편이다. 읽은지 일주일이 넘어서 그런지 남은 느낌이 없다.
외관평 : 그냥 책 모양이다. 양장본이 더 어울려 보인다.
가격평 : 분량, 내용 고려하면 비싸진 않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How-Rich-Countries-Poor-Stay/dp/1586486683/ref=sr_1_1?ie=UTF8&qid=1337783634&sr=8-1
국가의 부와 빈곤 : 나라의 경제적 성공과 실패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사 : 잘 살려면 걸어잠그지 마라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책이다.
이성적 낙관주의자 : 교환과 전문화 그리고 아이디어들의 짝짓기 : 교환의 개념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다.
번역평 : 뭐, 깔끔한 편이다. 읽은지 일주일이 넘어서 그런지 남은 느낌이 없다.
외관평 : 그냥 책 모양이다. 양장본이 더 어울려 보인다.
가격평 : 분량, 내용 고려하면 비싸진 않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How-Rich-Countries-Poor-Stay/dp/1586486683/ref=sr_1_1?ie=UTF8&qid=1337783634&sr=8-1
2012 Total : 7341 page (2011 : 1,5365p, 2010 : 1,7919p, 2009 : 1,7727p)
= 448p + 528p + 263p + 240p + 336p + 286p + 500p + 440p + 560p + 410p + 447p + 534p + 246p + 364p + 311p + 568p + 500p
2012 Total : ￦29,9800 (2011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6800 + ￦13000 + ￦12000 + ￦12000 + ￦10000 + ￦20000 + ￦22000 + ￦25000 + ￦15000 + ￦18000 + ￦32000 + ￦12000 + ￦15000 + ￦12000 + ￦25000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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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나라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  에릭 라이너트 지음, 김병화 옮김/부키 |
관련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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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부와 빈곤 -  데이비드 랜즈 지음, 안진환.최소영 옮김/한국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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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낙관주의자 - 매트 리들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인식 해제/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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