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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0

유혹하는 심리학 : 회의주의적 시각으로 본 심리학 미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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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신문에서 저자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찾아읽은 책이다. 저자가 한 명인 줄 알았는데 4명이나 됐다. 역자도 2명이다. 이 책은 흔히들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심리학적 미신들을 파해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적 미신들과 크게 한 판 싸우는 것이 아니라 50개의 작은 전투로 이루어져 있다. 4명의 저자가 각각 나누어 전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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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심리학 : 조종하고 현혹하는 심리학을 의심하다 /
50 great myths of popular psychology

스콧 릴리언펠드(Scott O. Lilienfeld), 스티븐 제이 린(Steven Jay Lynn),
존 루시오(John Ruscio), 배리 베이어스타인(Barry L. Beyerstein) 지음,
문희경, 유지연 옮김,
타임북스, 336쪽, 15000원

한줄평 : "회의주의적 시각으로 본 심리학 미신들"

얻은 것 : 아직 한 번도 의심해보지 못 한 것들에 대한 의심.


이 책을 읽기전에 내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 중에 몇가지나 뒤집힐까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기대에는 많이 못 미쳤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내 경우는 이 책의 주장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몇가지 깨진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프로파일러와 거짓말탐지기다. 거짓말 탐지기는 좀 의심이 들긴 했지만 프로파일러에 대해서는 사실 의심조차 해보지 않았다. 그럴듯해보여서였을까? 아마도 그런듯 하다.

책 내용은 간단하다. 어떤 믿음 들이 있고, 그 믿음 들은 어떤 이유로 생겨났다 혹은 생겨난 것 같다. 그리고 실제는 이렇다. 이걸 각각의 심리학적 미신들로 50번 반복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0개나 되는 심리학적 미신들에 대해서 다룬 것이 좀 아쉽다. 너무 많다. 이제는 믿는 사람의 거의 없는 것들도 있다. 과감하게 핵심적인 심리학적 미신들 7~10개 정도를 좀더 자세하게 다루었어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또 한국에서 많이 퍼져 있지 않은 심리학적 미신들이 많이 나온다. 해당 내용을 읽을때는 집중력이 좀 떨어진다. 번역한 책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책이긴 한데, 회의주의적 관점으로 쓰여진 책이라 자극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많이 읽힐 것 같지는 않다.

혹시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중에 뭐가 잘못된 건가를 급하게 알고 싶다면 목차만 봐도 충분하다. 이유를 알고 싶다면 물론 읽어야 한다.

돈 내고 보기는 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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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otal : 1,0538 page (2009  : 1,7727p)
= 654p + 392p + 604p + 210p + 328p + 962p + 520p + 390p + 516p + 519p + 321p + 626p + 687p + 192p + 328p + 566p + 408p + 460p + 431p + 214p + 371p + 503p + 336p

2010 Total : ₩45,5600 (2009  : ₩72,8600)
= ₩25000 + ₩15000 + ₩25000 + ₩12000 + ₩13000 + ₩40000 + ₩29000 + ₩14800 + ₩25000 + ₩22000 + ₩14000 + ₩35000 + ₩25000 + ₩11000 + ₩13900 + ₩25000 + ₩13000 + ₩22000 + ₩15000 + ₩12000 + ₩15000 + ₩18900 + ₩15000

유혹하는 심리학 - 6점
스콧 릴리언펠드 외 지음, 문희경.유지연 옮김/타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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