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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1

이끌림의 과학 : 신체의 매력에 대한 진화심리학 중심의 교과서적 설명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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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다가 가는 동안 누가 찜해둔 책 한 권을 그새 빌려가서 즉석에서 선택한 책이다. 전에 읽은 "아름다움의 과학" -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들 과 같은 대상을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보여 고르게 되었다.


이끌림의 과학 : 아름다움은 44 사이즈에만 존재하는가 /
The Psychology of Physical Attraction

바이런 스와미 ( Viren Swami ) / 애드리언 펀햄 ( Adrian Furnham) 지음, 김재홍 옮김,
알마, 336쪽, 15000원


한줄평 : "신체의 매력에 대한 진화심리학 중심의 교과서적 설명을 담은 책"

얻은 것 : 진화심리학적 설명을 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면 딱히 새롭게 얻을 것은 없음.


이 책은 "아름다움의 과학"과 같은 대상을 주제로 하고 있고 주된 설명을 진화심리학에 기대고 있지만 상당히 다른 책이다. "아름다움의 과학"이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과학적인 기준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책이라면, "이끌림의 과학"은 현재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론을 중심으로 외모의 매력에 관한 연구를 잘 정리한 교과서 느낌의 책이다.
교과서 느낌이라 신체적 매력이라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좀 건조한 편이긴 하지만, 관련 연구의 지나간 내용을 너무 세세하게 다루지는 않아서 아주 지루하지는 않다. 그래도 재미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책이다.
다만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장들에 대한 균형잡힌 반론도 같이 실어 놓아서 치우친 시각을 바로잡는데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예를 들어 현재 여자의 몸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대부분의 책들에서는 가장 예쁜 엉덩이대 허리 비율이 있음을 주장 하지만 어쩌면 다른 요인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도 있음은 말하지 않고 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사서 볼만한 책으로 보이지만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아름다움의 과학" 쪽이 더 좋아 보인다. 책 표지도 "아름다움의 과학"이 더 이쁘다. ^^


번역평 : 평범한 느낌이고 읽다가 어? 하는 이상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가끔 있음.

외관평 : 책 두께에 비해 쪽 수도 적고 가벼움. 종이 재질이 오래되면 책 냄새가 많이 날 것 같음. 찾아 보니 원서는 남녀의 상반신 노출 조각상 이미지에 뭐랄까.. 전공책 디자인 같음.

가격평 :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가격임. 선호하는 독서 습관에 따라 달리 생각할 것으로 생각됨.



2011 Total : 1,1840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p + 624p + 320p + 477p + 320p + 336p + 558p + 408p + 410p + 427p + 406p + 469p + 364p + 304p + 412p + 302p + 308p + 497p + 268p + 470p + 465p + 385p + 288p + 336p

2011 Total : ₩50,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 ₩25000 + ₩15000 + ₩19000 + ₩16000 + ₩16000 + ₩25000 + ₩14000 + ₩16900 + ₩17900 + ₩18000 + ₩16000 + ₩14000 + ₩14000 + ₩18000 + ₩16000 + ₩13800 + ₩25000 + ₩14000 + ₩18000 + ₩18000 + ₩12000 + ₩15000 + ₩15000

이끌림의 과학 - 8점
바이런 스와미 & 애드리언 펀햄 지음, 김재홍 옮김/알마

읽은 책 중 관련책 :

아름다움의 과학 - 10점
울리히 렌츠 지음, 박승재 옮김/프로네시스(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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