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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2011

오해와 오류의 환경 신화 : 환경 신화의 오류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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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다가 빌리려했던 책을 빌리지 못해 책장에서 고른 책이다. 재미없어 보이는 제목과 두께 그리고 미디어에서또는 대중들이 떠는 것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내용 때문에 골랐다.


오해와 오류의 환경 신화 : 사실이 아닌 환경신화 - 에너지, 유전 공학, 건강, 기후, 오존, 삼림 및 기타 여러 환경신화에 대한 놀라운 사실 /
Lexikon der Öko- Irrtümer. Fakten statt Umweltmythen. : Überraschende Fakten zu Energie, Gentechnik, Gesundheit, Klima, Ozon, Wald und vielen anderen Umweltthemen.

디르크 막사이너 (Dirk Maxeiner) / 미하엘 미에르쉬 (Michael Miersch) 지음, 박계수/황선애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568쪽, 32000원


한줄평 : "환경신화의 오류 해설서"

얻은 것 : 인간은 평생 56톤의 물을 섭취, 어느 나라 사람이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에 휩쓸리는 구나.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 보기 힘든 독일 책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나도 처음 접해보는 독일 책이다. 이 책은 환경신화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는 책이다. 읽으면서 느낀건데, 독일사람들도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잘 믿는 것 같다. 그리고 내 독서 경험을 돌아보면, 어느 나라 사람이던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환경신화를 사실로 비판하는 책이라 대부분의 환경재앙은 실제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정도로 마무리 된다. 환경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은 좀 적은 편이다.
전체적인 구성이 단순한 열거 방식이라서 복잡한 건 없다. 관심있는 내용만 따로 찾아서 읽어도 무리가 없는 책이다.

사실 이런 내용의 책은 인기가 없다.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책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책을 찾아 읽는 사람은 사실 이런 책은 안 봐도 되고, 이런 책을 봐야할 사람들은 이런 책을 안 본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종류의 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 읽는 재미가 덜하다는 건 명백하다. 그리고 가격도 다소 비싼 듯 싶다.


읽은 책 중 관련 책 :
괴짜생태학 : 진짜 친환경과 가짜 친환경의 논리적 구분  - 내용은 상당히 유사한 반면 읽는 재미는 충분이 더 있는 책이다. 두꺼운 책이 무서운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 좋을 것 같다.
도시의 승리 : 도시의 장점과 도시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 환경 관련 부분에 비슷한 주장이 들어 있다.

번역평 : 문체가 상당히 건조한 느낌이다. 아마도 독일 특유의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내용상 번역이 특히 문제될 만한 것은 없어 보인다.

외관평 : 상당한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표지에 내용이 빽빽한게 좀 특이하다.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라 들고 다니며 끊어 읽기에는 좋은데 들고다니기엔 좀 크다.

가격평 : 다소 비싸다고 느껴진다. 같은 분량의 다른 책들과 비교해도 그렇다. 독일어 번역 책이라는 점과 많이 팔릴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보이기는 하다.

아마존 원서 링크 : http://www.amazon.com/Lexikon-Irrt%C3%BCmer-Fakten-statt-Umweltmythen/dp/3492228739/ref=sr_1_1?ie=UTF8&qid=1324903532&sr=8-1



2011 Total : 1,5365 page (2010 : 1,7919p, 2009  : 1,7727p)
= 424p + 461p + 252p + 378p + 756p + 415p + 624p + 320p + 477p + 320p + 336p + 558p + 408p + 410p + 427p + 406p + 469p + 364p + 304p + 412p + 302p + 308p + 497p + 268p + 470p + 465p + 385p + 288p + 336p + 336p + 542p + 368p + 511p + 292p + 540p + 368p + 568p

2011 Total : ₩66,1600 (2010 : ₩74,8300, 2009  : ₩72,8600)
= ₩20000 + ₩15000 + ₩18000 + ₩15000 + ₩29000 + ₩13000 + ₩25000 + ₩15000 + ₩19000 + ₩16000 + ₩16000 + ₩25000 + ₩14000 + ₩16900 + ₩17900 + ₩18000 + ₩16000 + ₩14000 + ₩14000 + ₩18000 + ₩16000 + ₩13800 + ₩25000 + ₩14000 + ₩18000 + ₩18000 + ₩12000 + ₩15000 + ₩15000 + ₩15000 + ₩18000 + ₩15000 + ₩25000 + ₩17000 + ₩18000 + ₩16000 + ₩32000

오해와 오류의 환경 신화 - 6점
디르크 막사이너.엘 미에르쉬 지음, 황선애.박계수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관련책 :
괴짜생태학 - 8점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김승욱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도시의 승리 - 8점
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이진원 옮김/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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